2008.04.05. - 04.07. 에콰도르 기관방문 겸 현지관광지방문 에콰도르 10기 20명과 현지사무소장님등 3명 현지적응기관 중 프로그램인 기관방문 겸 관광... 다른 기수는 관광차타고 지역에 활동중인 봉사단원들 방문해서 견학이 위주라 관광차타고 3일동안 내내 노인관광이 전부였다는 데 우리는 워낙 인원이 많아 에콰도르의 북부해변지방인 에스메랄다를 방문하고 옆의 해변휴양지에서 쉬는 걸로 했다. 에스메랄다까지는 6시간... 30인승 안락한 버스를 타고 아침에 출발... 난 무엇보다도 시에라산악지방에서 코스타해변지역으로 내려간다면 2,880m에서 100m로 내려가야한다는 점에서 아주 흥미롭다. 그리고 지금 끼토는 아주 추운 날씨에 해당되어 해가 비치면 따뜻한 5월 봄날같지만, 비만 오면 바람은 안 부는..
여기 음식에 대해 얘기해 볼까한다. - 물(AGUA) 여기 수돗물은 그냥 먹기가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하지만, 현지인들은 그냥 마시기도 한다. 내가 도착한 지 이틀만에 물을 달랬더니 수도물을 틀어서 주길래, 잠시 당황했지만 그냥 마셨다. 물론 괜찮았고... 파는 생수는 두가지로 나뉜다. CON GAS - 가스가 포함된다는 얘기인데 이 물을 먹어보면 완전 탄산음료이다. 스파클링이 심하고 물 맛이 아닌 닝닝한 탄산음료같아서 몇 번 먹어봤지만 입에 안맞다. 여기 사람들은 잘 마신다. SIN GAS - 가스가 제외됐다는 말인데 일반 생수이다. 우린 보통 이 물을 마신다. 그래서 현지인에게 물어봤더니 밑의 상표물이 진짜 코토팍시 만년설산에서 길러온 미네럴 스파클링 물인데 물을 딸때는 콜라처럼 스파클링이 심하다. 또..
수도 끼토인근에 작은 마을에서 활동하는 선배단원의 프로젝트 초등학교에 컴퓨터30대 기증 완료식이 있어 공부 겸 참석했다. 우리는 단복을 입고 대사님, 사무소사람 모두, 선배단원 몇명, 프로젝트했던 선배단원은 한복입고 조촐한 기념식을 하며 참석했다. 끼토로 오는 길에 오래된 성당이 있어서 한컷~ Santuario Franciscano Nuestra Senora de Guapulo 여기 애들이 너무 귀여웠다. 꽃을 들고 우리에게 줄려고 내내 기다리다가 우리와 한컷... 나도 저런 프로젝트를 해야하는 데... 의무사항은 아니다. 최대한 몇 천달러까지 koica에서 지원해준다. 간혹 건물을 지어주거나... 학교에서 우리 점심을 준비해줬다. 맨 위는 돼지껍데기를 튀긴 건데 좀 먹기가 그랬다. 그 외 배고프던 차에..
저번 주말엔 인근유적지답사로 적도기념관을 갔다. 가는 길에 분지를 형성하는 곳이 있어 잠시 들른다. 보기 힘든 지형을 보며 사진을 찍는 다. 적도기념관이다. 여기가 정확하게 다시 재었을 때 적도이고, 가까운 곳의 적도탑이 있는 데 그곳은 과학적으로 쟀지만 조금 어긋난 적도이지만 기념탑을 세우고 주로 적도라고 한다. 대야에 물을 부어 물이 빠져나가게 했을 때 적도선 북쪽에서는 시계방향으로 물이 돌면서 내려가고, 적도선 남쪽에서는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며 물이 내려가며, 적도선에서는 직선으로 물이 내려간다. 그 외 달걀을 못 위에 세울 수 있고,,자기장의 힘이 커서 그런건가? 적도선 1M떨어진 곳에서 우리가 힘을 줄 수 있지만 적도선 위에서는 쉽게 힘을 놓아버리게 된다.
여긴 금요일 밤부터 주말이다. 파티와 술로 주말을 즐긴다. 밤에는 특히 다니지 못하고 떨고 있는 데, 식구들이 나가자고 한다. 구시가지 중 이 길이 축제를 하고 있는 중이다. 차도 안다니고 예전 그대로의 모습을 조명을 밝혀 너무 멋진 곳으로 연출하고 있다. 모두 친절히 구경하도록 안내해준다. 전시회, 카페, 음식점,,, 100년된 집, 500년된 집,, 모두 구조가 다르고 고풍스럽다. 유럽을 안 가본 나는 셧터누르기 바빴다. 양초를 파는 곳이다. 성당양초 등 여러종류 이쁘게 팔았다. 여기서 엽서도 사고, 과일초코렛퐁듀도 사먹고... 여기는 관광지이기도 하지만, 상업지구이고 사람이 살기도 한다. 그래서 간판은 저렇게 심플하게 정리되어있다. 색감이나 저런 감각을 우리나라는 전혀 따라가지 못할 것이다. 보고자..
집에서 본 야경.. 맛있다는 스테이크집을 모두 모여 갔다. 정통적인 스테이크- 두툼하고 선혈이 흐르는... 애인하고는 절대 못 가보고, 외국 간혹가서 스테이크 먹어본다. 여기는 맥주를 '세르베사'라고 한다. 일인당 맥주와 다 합해서 10달러...으흐흐 야외수업으로 스페인어선생님하고 가까운 카톨리카대학에 산책을 한다. 대학내에 박물관도 있다. 에콰도르는 여러가지 박물관이 참 많다. 갑자기 이 한가로운 여유가, 회사생활 찌들려 있지않고 마음대로인 시간이 너무 좋았다. 여기 주택은 이렇게 이쁜집이 많고 꽃으로 장식을 많이 했다.. 여기 대학도 우리나라와 똑같다. 역시 젊음이 좋다. 파견국정세에 대해 수업중...
벌써 여기 온 지 2주가 지난다. 여기 오자마자 머리아프고 속이 답답하며 구토증세도 있고 힘들었던 고산증세와 감기, 시차문제... 3일정도는 정신을 못 차리고 힘들었었다. 게다가 홈스테이를 바로 들어가서 스페인어로 말을 해야하는 데, 준비기간동안 공부 하나 안한 덕택에 아무 말도 생각 안나고 손짓 발짓, 영어로 해결하고... 4일정도 지나니 갑자기 머리도 맑아지며 몸이 회복되었다. 역시 나이가 있으니 더 힘들어하는 것 같았다.ㅠㅠ 그리고 바로 스페인어학원다니며 수업하는 데 모두 스페인어라 어렵기만 하다. 또 여기는 치안이 불안해서 현지인들도 철통같이 싸매고 애들은 나가지도 않고 산다. 벌써 우리단원 2명이 강도에 당했다. 나도 겁 없이 빠른걸음과 긴장하며 다니지만 좀 겁나기도 하다. 그러나 홈스테이 주인..
훈련중 선배단원의 기관 방문이 있었다. 같은 사서분야의 같은 이름이신 분인데 구시가지의 국립도서관이라고 할 만한 곳인데 내부는 리모델링해서 현대적이긴 하지만 전체 구조나 주위환경이 너무 멋있는 곳이다. 나도 진정 이런곳에서 일하고 싶은데...ㅎㅎ 센트로 꿀투랄 메트로폴리타노... 라고 읽는다. 잠시 구시가지 풍경 도서관은 모두 폐가식이고 6만권정도의 책과 고문서실이 있다. 우리나라에 비하면 아주 작은 책들이고 영어책이 많다. 여긴 일을 하는 아이들의 쉼터... 그나마 여기 온 아이들은 복 받은 거겠지. 저렇게 놀다가 밤이면 껌팔러, 신문팔러 간단다. 저 두분은 자료데이터입력을 전담으로 하고 있고 인터넷에서 자료검색이 가능하다. 우리나라 예전의 카드목록검색도 없단다. 왜냐면 오래동안 일한 사서들이 척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