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짜 : 2007. 12.15 - 12. 16 겨울에 야영했던 경험상 정말 멋있는 곳 중 하나라고 해서 예전에 가봤던 NAVAJO, 오딜리아, 나 처음 가본다고 기대에 찬 낀께이드, 버디, 나뭇꾼... 퇴락한(?)에 구겨구겨 6명타서 토요일 10시에 출발한다. 그 전날 눈이 조금 왔다는 소식을 들어도 별로 개의치않고 짐을 최대한 줄여가자고 해도 모두 정이 넘치는 먹거리와 든든한 장비가져오느라 차는 정말 터지기 일보직전으로 출발한다. 길은 정선군 예미까지 잘 나있고 별로 밀리지않고 오는 데 점심먹고 나오니 차에 빵구가 나서 잠시 떼우느라 기다린다. 드뎌 연화마을 입구인 정선군 신동읍 예미... 에 도착한다. 그런데 의외로 눈이 5-7cm쌓여 거의 신설이고 양지바른곳 띄엄뜨엄 녹아있다. 위 언덕길이 겨울엔..
날 짜 : 2007. 11. 02. - 2007. 11. 04. 코 스 : 설악동 - 비룡폭포 - 토왕폭포하단 - 폭포우회워킹 - 토왕폭꼭대기 - 토왕폭하강루트 - 설악동 이번 가을은 어렵게 모였다. 나도 시간이 맞지않아 겨우 짬을 내고 단풍이 늦지 않을까하며 모이다보니 탬버린 장찬혁이도 조인했다. 워킹으로 간다는 말에 따라왔고 설악산은 두번째라며...ㅎㅎ 금요일 밤에 피곤한 몸들 이끌고 출발했다. 설악동 주차장에 도착하니 바람으로 인해 조금 추울뿐 그다지 춥지않고 별만 총총... 3시쯤 비박으로 잠자리에 들었다가 토요일 아침 6시30분에 일어나 설악산입구를 보니 해가 저기서 떠오른다. *********** photo by heidi (Zeiss Ikon Contaflex Super BC) 아침해먹고 날..
날짜 : 2007.10.07. 코스 : 독립문역 - 인왕사 - 선바위 - 범바위 - 인왕산 - 삼거리 - 자하문(창의문) - 점심 - 백악마루(북악산정상) - 청운대 - 곡장 - 촛대바위 - 숙정문 - 삼청공원 - 한옥마을 단촐하게 나들이 떠나듯이 날씨도 좋아 가볍게 차려입고 11시 느즈막이 나선다. NAVAJO선배, 진이, 나.... 세명만 조용히 아파트숲을 가로질러 오르니 인왕사가 있고 선바위가 보인다. 조금 올라와도 날씨가 더워 땀이 줄줄 흐른다. 그러나 그늘에 서면 바람이 시원하다. 성곽을 따라 내려오니 자하문에서 점심을 손만두로 먹고 입장신청하고 북악산을 오른다. 올해 4월에 모두 개방해서 신분증만 있으면 월요일빼고 언제든지 가능하다. 그러나 창의문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좀 가파르고 힘들다. 홍련..
날짜 : 2007.07.14.-15. 코스 : 살둔산장 - 미천골휴양림-살둔산장 vagabond선배의 캄보디아에서 휴가얻어 오셔서 오랜만에 야영계획세웠다. 태풍때문에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를 알고 출발하면서 어딜갈까하며 고민하다가 안가본 미천골휴양림가자하며 가다가 잠시 살둔산장 들러보니 조용하고 깨끗하고 날씨도 좋아 2층 침풍루에 머물기로 하고 짐을 풀었다. 예전과 다르게 산장주위에 옥수수, 고추, 돼지호박이 예쁘게 심겨져있다. 점심먹고 내린천 트레킹가보자하며 출발하지만 바로 길이 막혀 돌아나와 살둔산장 옆 폐교인데 깔끔하게 정리해서 사용하고 있다. 시간이 많이 남아 구룡재를 넘어 미천골휴양림으로 넘어가는 사이 비가 제법 내린다. 미천골은 제법 긴 계곡이 멋있고, 폭포와 깊은 골짜기에 입이 딱벌어진다. ..
날짜 : 2007.06.16. - 06.17. 참가자 : NAVAJO, 낀께이드, 오딜리아, 나 3년전부터 두번이나 실패한 삼지바위길... 삼엄한 통제를 한다는 재량골을 치밀한 계획을 짜서 시도했다. 토욜 아침 6시에 출발해서 원통삼거리에 차를 세우고 택시를 부른다. 장수대지나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몰래 들어가기 성공!! 초입은 재량골 그 모습인데 올라갈수록 3년전보다 폭우로 인해 많이 손상됐다. 10시부터 어프로치 시작이다. 합수점에 도착하니 12시다. 어프로치가 1시간은 더 걸렸다. 1봉부터 NAVAJO선배가 선등섰다. 푸선배를 모시고 갈려했더니 통제가 심하다고 빵구놓는 바람에 우리끼리 어쩄든 해보자해서 어쩄든 하게 된다. 1봉 3피치에서... 1봉 3피치마치니 2:30분이라 점심을 먹으니 시간은 하염..
야영팀도 있지만 늦게 도착해서 지만씨를 못만나 혼자서 쎅쎅대고 올라가느라 어프로치는 항상 힘들다. 유명한 등산가 취나드가 한국와서 만든 길이라고 해서 취나드B... 크렉이 많아서 푸선배가 고른 길이다. 크렉은 자신있는 무진선배가 선등선다. 첫피치.... 무난했다. 길을 이렇게 왔다. 밑의 두사람있는 곳이 첫피치째, 소나무 두사람있는 곳이 두피치째,,, 두피치째가 이건 슬랩도 크렉도 아녀.. 아슬아슬해 죽는 줄 알았다. 세피치도 경사도가 서있어 그랬지 무난했다. 사진을 잘못찍었다. 경사가 거의 85도쯤 될거다... 4피치가 힘을 많이 요구하는 길이다. 저렇게 크랙을 힘들게 지나 올라서면 양크랙을 뜯으며 힘을 많이 요구하는 노가다길이다. 5피치까지 있지만 사람도 많고 별 어려운 구간없어 그냥 하강한다. 두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