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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7.10.07.
코스 : 독립문역 - 인왕사 - 선바위 - 범바위 - 인왕산 - 삼거리 - 자하문(창의문) - 점심 - 백악마루(북악산정상) - 청운대 -
곡장 - 촛대바위 - 숙정문 - 삼청공원 - 한옥마을
단촐하게 나들이 떠나듯이 날씨도 좋아 가볍게 차려입고 11시 느즈막이 나선다.
NAVAJO선배, 진이, 나.... 세명만 조용히 아파트숲을 가로질러 오르니 인왕사가 있고 선바위가 보인다.
조금 올라와도 날씨가 더워 땀이 줄줄 흐른다.
그러나 그늘에 서면 바람이 시원하다.
성곽을 따라 내려오니 자하문에서 점심을 손만두로 먹고
입장신청하고 북악산을 오른다.
올해 4월에 모두 개방해서 신분증만 있으면 월요일빼고 언제든지 가능하다.
그러나 창의문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좀 가파르고 힘들다.
홍련사코스나 와룡코스로 가면 조금 더 수월하겠지....
*'서울'의 어원에 관한 전설
조선태조 당시에는 서울을 한양(漢陽)이라 불렀다.
-漢陽(한양)의 '漢'은 '한강'이란 뜻이요, '陽'은 '水之北曰陽'(물의 북쪽을 '陽이라 함')이라 하고,
'서울'이라는 말에는 다음과 같은 '민간어원설'이 전하여 온다.
-조선 초, 태조가 이 성을 쌓을때, 성 둘레를 어떤 범위로 삼아 성을 쌓아야 하나를 크게 고민해보니
안쪽만 녹아 울타리를 이루고 있었다-눈이 안에만 내렸다는 설도 있다.- 태조는 크게 기뻐하며
이는 하늘이 정하여 주신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이 서울의 성곽을 '눈성' 또는 '설성(雪城)'이라 하였다.
-서울을 '서울'이라고 하게 된 것은 위 이야기처럼 '雪'로 '울'타리를 하여 주었다 하여 '설울'이라 하였는 데,
음운탈락현상에 따라 '설울-서울'이 되었다는 것이다.
삼청공원으로 내려와 한옥마을도 이 촌놈이 구경하고
커피한잔과 수다로 찜찜(?)하게 끝내고 집에 일찍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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