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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금요일 밤부터 주말이다.
파티와 술로 주말을 즐긴다.
밤에는 특히 다니지 못하고 떨고 있는 데, 식구들이 나가자고 한다.
구시가지 중 이 길이 축제를 하고 있는 중이다.
차도 안다니고 예전 그대로의 모습을 조명을 밝혀 너무 멋진 곳으로 연출하고 있다.
모두 친절히 구경하도록 안내해준다.
전시회, 카페, 음식점,,,
100년된 집, 500년된 집,, 모두 구조가 다르고 고풍스럽다.
유럽을 안 가본 나는 셧터누르기 바빴다.

양초를 파는 곳이다.
성당양초 등 여러종류 이쁘게 팔았다.
여기서 엽서도 사고, 과일초코렛퐁듀도 사먹고...

여기는 관광지이기도 하지만, 상업지구이고 사람이 살기도 한다.
그래서 간판은 저렇게 심플하게 정리되어있다.
색감이나 저런 감각을 우리나라는 전혀 따라가지 못할 것이다. 보고자란게 다르니까...

멀리 성당이 보이길래 한컷...
일부 구시가지인데 옛성당의 조명으로 밤야경이 멋스럽다.
필름카메라로 찍지 못해 병날것같다.
그러나 너무 치안이 겁이 나서 선뜻 못 나설일이다.
담에 콜택시로 안내받으며 한번 야경을 제대로 찍어야겠다. 돈 좀 써야겠지...
1시간에 10불이라던데...

벽면에 타일로 그려진 그림...

또 카페에 들어가 전통술을 한잔 더 시킨다.
두잔 먹어도 별로 알콜이 없는 듯하다.
뒤에는 쥬크박스인데 라틴음악 옛 곡이 돈을 넣으면 예전 레코드가 나와 들려준다.
라틴음악과 중세에 와있는 기분으로 어제 배운 살사가 그냥 나온다...

우리집 주인인 마르셀로..
이 분은 기타와 노래솜씨가 일류급이다. 매일밤 리사이틀 한다.
내 귀는 점점 에콰도르노래로 맞춰지고 있다.
그리고 유머가 대단한 분이라 항상 웃음을 자아내는 멋진 사람이다.
옆에 마르셀라... 나랑 나이 동갑, 친절하고 정도 많고 너무 잘해준다.
가장 얘기를 많이 하는 가족중에 하나다.

전시회를 하는 데 사람크기만한 인형이다.
어느 수도원의 복장이지싶다.. 공부 좀 해야지...

500년 되었다는 집을 구경하다가 저 멀리 언덕에 성모상이 보인다.

이 집은 이뻐서 들어갔다가 식구 모두 앉아 전통음식도 먹고, 전통술을 먹어봤다.
뜨거운 과일주같은 맛인데 한잔 먹으며 업되어 더더욱 재미있게 얘기한다.
난 술한잔 들어가면 영어, 스페인어 등 더 잘 나온다.
그렇게 한국식으로 농담하며 떠드니 알아듣고 즐거워한다.
스페인어가 많이 늘었다고 해준다.ㅎㅎ

여기 2층은 사람이 사는 집이란다.
조그맣게라도 탁자 3개놓고 음식점, 카페로 많이 운영한다. 그런데로 멋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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