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째날 코스 : 오전 휴식 - Campo Duro(가까이있어 권할만 함) - Mirador de Mango 크리스마스 이브이지만 실감도 안나고, 여자 둘 별 재미도 없고.. 오늘도 여유있게 계획을 짜보지만 확실한 차편이 안되어 망설이고 있다. 오전엔 혼자 MP3꽂고 바다를 거닐어본다. 가다가 소라껍데기를 발견했다. 발로 뒤집어봤다. 어라? 꽉 찬것이 살아 움직이네? 왠 횡재?? 혼자 신나서 사진 찍고 잘 챙겨간다. 해감하라고 잘 숨겨놨다. 혹 현지인들 보면 뭐하고 할까봐.. 현지인들은 물론 많이 채취하겠지만... 점심먹고 삐오뜨텍과 합심되어 언덕즈음에 전망대로 가기로 한다. 처음엔 튼튼한 두다리로 갈까 했는 데, 모두 차를 타고 가야할 만큼 멀다고 한다. 거리는 나와있지않아 사람들 말을 믿기로 한다. ..
여덟째날 코스 : Poza Puerta del Jeli - Poza Baltazar - Centro de Crianza de Tortugas - Poza Salinas - 휴식 이사벨라섬은 내가 사용하는 Movista 핸드폰은 안터지고, Alegro만 터진다. 그래서 일주일을 전화기도 끄고 편하게 쉬기로 한다. 오늘은 마을안에 있는 몇군데 들르기로 한다. 여기도 거북이 키우는 곳이 있는 데 그 전에 들를 곳을 보여준다. Poza Puerta del Jeli 연못이 많은 데 민물이 아니고 바닷물이라 고여 썩기도 하고, 분홍색은 전에 봤듯이 소금형성이 되고 있지 않을까... Poza Baltazar 역시 많은 거북이들... 마을 중간에 있는 일명 플라멩고연못... 플라멩고 사는 곳으로 유명하다. 띄엄띄엄 6..
일곱째날 코스 : Poza de los diablos - La Playista - Pozas Verdes - Los Tunos - Playa de Amor - Tunel del Estero - Poza Redonda - Poza Escondida - El Estero - Cerro Orchilla - Muro de las Lagrimas - 호텔에서 점심 - Concha de Perla - 일몰 이사벨라섬은 갈라파고스에서 제일 큰 섬이면서 화산분출이 오래 되지 않은 섬이다. 사람이 사는 곳은 남서쪽 맨 아래라, 위쪽까진 투어로 가야겠다 생각했지만 의외로 위쪽엔 갈수있는 방법이 없었다. 아래쪽 반 만 볼 수 있는 것이다. Puerto Villamil 작은 마을에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다. 오늘은 마을에서 ..
여섯째날 코스 : 찰스다윈 연구소 - 마을구경 - 쾌속선 - 이사벨라섬 오늘은 이사벨라섬으로 가는 날이다. 우리 나름대로 일정을 균등하게 나눠 옮기기로 한 것이다. 일찍 일어나 일출을 볼려했지만 날씨가 흐려 보지 못하고 관광거리를 다시 훓어보며 천천히 사진찍고 걸었다. 좀 어린놈들은 배가 고픈지 사람소리가 나니까 재빠르게 움직인다. 그래도 행동이 너무 느리다.ㅎㅎ 나의 영원한 주제,,,, 길,,,, 찰스다윈연구소 앞에서 조선생님과 만났다. 좋은 것을 보여주겠다며 마지막으로 안내를 해주셨다. 이른 아침이라 관광객도 없고 관리원도 없다. 거북이사진은 역시 머리들고 서있는 모습이라며, 저렇게 만져주면 일어선다고... 처음엔 징그러워 표정에서 나타난다. 원래 이렇게 만지면 안되는 거다. ㅎㅎ 연구소를 속속들이 ..
다섯째날 : Bartolome 섬 투어 Santa Cruz섬에서 왠만한 큰 섬들을 투어할 수 있다. 그러나 저기 있는 섬 다 가볼수는 없다. 통제구역도 있고, 일반인이 잘 못가는 섬이다. Floreana, Santa Fe, Bartolome 정도만 여행사에서 투어로 모으고 있다. 난 다른 큰섬에서도 투어 가능한 줄 알고 한군데만 골라가게 되었다. Bartolome를 권해줘서 여행사가서 사진보니 유명한 장관이라, 바로 결정한다. 하루종일 투어이고, 혼자 가게 된다. 110달러를 부르길래 깍아서 100달러에 예약했다. 다음날 아침 5시 30분 정확한 시간에 호텔방을 두드렸다. 차로 싼타 크루즈섬을 가로질러 공항까지 가서, 거기서 배를 타게 된다. 사람들 태워서 투어는 시작된다. 아침 일출... 이젠 목적지에..
넷째날 코스 : 반나절 Tour (작은섬 스노쿨링 - Las Tintoreras - Playa de los Perros - Grieta del Amor) - 점심 - Tortuga Bay 부두에서 어슬렁거리면 투어 삐끼들이 온다. 인근투어를 25달러인데, 자기한테 하면 20달러 해준단다. 전날 이 남자를 찾으러 가니 없어서 다른 사람이 자기도 20달러 해준다고 해서 지불했다. 그래서 이날은 반나절 투어인데 부두에서 가깝지만 걸어서는 못가는 코스고, 스노쿨링할 수 있는 곳이라 혼자 참여한다. 규정이는 작년에 7박8일에 크루즈투어를 1200불에 해서 왠만한 코스를 가봤고, 어디가 어딘지 모르게 끌려다녔고, 며칠은 크루즈생활때문에 멀미로 고생했다고 한다. 수영이고 스노쿨링이고 무서워 안하고, 햇빛에 더 탈까봐..
셋째날 코스 : Media Luna - Cerro Crocker, El Puntudo (실패) - Hotel - Laguna de las Ninfas - Tortuga Bay (이것만 영어로 쓰는 이유는 너무 유명해서 아닐까...) 셋째날, 일찍 일어나 아침 먹고, 섬 중간에 산이 있는 데 거기도 관광지로 표시되어있어 가보기로 한다. 투어를 해야하는 데 아직 선뜻 나서지 않고, 우선 우리가 자체적으로 갈 수 있는 곳을 먼저 간다. 호텔밖 나와서 택시붙잡고 물어본다. 올라가는 입구까지 2달러 달라고 한다. 멀지 않은 거리니까... Bella Vista라는 마을이 있고 농장으로 지나가는 길이라 길이 잘 되어있다. 우리가 갈 곳은 Media Luna - Cerro Croker y Puntudo 이다. 완만한 ..
둘째날 코스 : Playa de Punta Estrada - Salinera - Las Grietas - Hotel - Fundacion Charles Darwin - Centro de Crianza de Tortugas - Playa de la Estacion 오늘은 시내에서 가까운 곳에 보러가기로 한다. 9시에 주혜를 만나 선착장에서 배택시를 타고 건너편으로 건너간다. 호텔도 자리잡고 있어 아름다운 곳인데 배로만 이동 가능하다. 아래 1, 2, 3을 거치며 가는 안내표지다. 드뎌 맞땋뜨린 바다이구아나... 징그럽고 놀랜다. 그러나 온순하다. 그 뒤론 지겹도록 보게 된다. 선인장나무가 즐비해서 특이해서 사진을 많이 찍는다. 그 이후에 지겹도록 봤는 데... 다음 3번코스, 자연바닷물을 가둬 소금을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