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의외로 후덥지근해서 처음부터 땀범벅이고 예전에 선인갔었는 데 이렇게 멀었나싶다. 겨우 선인에 도착하니 깍아지른듯한 직벽이 도통 생소하게만 느껴진다. 처음 바위를 접할때 선인에서 했었는 데... 하나도 기억이 없으니... 3년전 선인에서 잠시 할때 여기서 탑로핑해서 연습바위했다는 데 난 기억이 없으니... 표범길을 할려고 기다리며 학습을 열심히 했다. 선인봉이 처음이라는 정이는 당근 표범길도 처음 선등서며 찬찬히 잘 오른다. 첫피치 동판의 트레버스... 직벽을 건너야하는 데 몇번 미끄러지고, 겁먹고 한숨돌리는 것이 7번정도...ㅎㅎㅎ 겨우 시도해서 건넌다. 장비회수때문에 벼락선배가 두번째로 등반하고 역시 트레버스에서 과감히 시도하지만 미끄러져 떨어지면서 건너자리에 도착하며 쉽게(?) 건넜다.ㅎㅎ 아..
날짜 : 2004. 08. 14. 토요일 오후4시 - 2004. 8. 15. 일요일 참가자 : 본드, 푸모리, NAVAJO, 오딜리아, 하이디 식단(?) : 토요일 저녁 - 간단한 매식, 동명항에서의 회 한접시.. 일요일 아침 - 스프, 계란후라이, 빵 점심 - 김밥, 샌드위치, 그외 행동식 저녁 - 회국수, 물회 최근 노가다팀과 돌베게팀의 우애를 다지는 기회가 많아서 조금 시들해진 설악산등반을 계획대로 시도했으나 더운 여름휴가철이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참석을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나바호선배의 차량한대에 5명이 가는 걸로 해서 토요일 4시에 테크노마트에서 조우를 했다. 항상 화려한 먹거리를 반성하며 조금 줄인다고 했지만 생각지도 않은 아침메뉴가 추가되었다. 그렇게 뜨거운 서울의 여름을 탈출해서 설악..
장소 : 설악산 울산바위 하나되는 길 날짜 : 2004.06.11. - 2004.06.13. 참가자 : 푸모리, 한아울, 본드, 나바호, 안띠, 오딜리아, 하이디, 낀께이드 (총8명) 작년부터 준비한 울산바위... 그동안 등반연습, 주마연습등... 큰 목표로 삼았던 울산바위를 준비했다. 그래서 팀웍은 어느팀보다도 똘똘(?) 뭉쳤고, 먹거리 준비도 등반중에 먹을수있는 것으로 머리써가며 준비를 든든히 하고 드뎌 금요일밤에 만났다. 천화대팀도 만나서 서로 화이팅하고 출발했다. 항상 여행떠나는 기분도 들떠서 제대로 잠을 못이루고 새벽에 속초에 도착해서 순두부로 허기를 채우고 설악동 주차장으로 옮겨 배낭을 다시 꾸렸다. 먹거리가 걱정이 되다보니 모두 하나씩 더 사오다보니 제법 많은듯했다. 조금 줄이기도 하며 배낭..
- 날짜 : 2004. 05. 01. (토요일) - 참가자 : vagabond, basecamp, NAVAJO, 하이디, 오딜리아, 나뭇꾼 (총6명) - 코스 : 효자원 - 서암문 - 원효암 - (원효봉) - 북문 - (염초봉) - 약수암 - 위문 - 백운대 - 용암문 - 동장대 - 대동문 - 보국문 - 대성문 - 대남문 - (문수봉) - 청수동암문 - (나한봉) - (나월봉) - 부왕동암문 - (증취봉) - (용혈봉) - (용출봉) - 가사당 암문 - (의상봉) - 대서문 - 산성매표소 (총산행시간 10시간) 구파발역에서 모여 김밥사고 준비해서 버스로 이동한다. 산성매표소에서 내려서 효자원수목원을 가로질러 산행길을 접어드는 데 조용하고 멋있는 나무로 시작해서 한적한 산성길을 오르기 시작한다.(8:10)..
제가 업무까지 포기하며 잠시 생각나는 데로 후기를 써봤습니다. 선물이 탐나서 쓰는 점도 있지만(뭘로 고를까???) 나름대로 산행에 대한 정리를 해보고 싶은 마음과 산행마다 기록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못쓰는 글솜씨를 만방에 알리고 내밀어봅니다. 근데 장난이 아니네요. 시간도 체크안해, 코스도 정확히 파악안해, 미비한 점이 많습니다. 이러면서 배우겠죠? 모지라는 대로 봐주세요. 날짜 : 2000년 11월 24-25일 참석자 : 야생화, 플러스, 줄리아, 줄리아+1, 해골, 설도진경, 브래드, 베이스캠프, 달짜, 여우비, 방울, 요리짱, 파랑새+1, 파랑새, 추장, 하이디, 캡빠, 네모, 꽁실이, 야생화 +1, 나목, 최선, 지킴이, 퍼펙트, 웃음꽃, 빅토리아, 백두산, 구름모자, 패블, 황씨아저씨, 이반, 소..
- 날짜 : 2002.03.03. 일요일 - 산행 : 강원도 춘천시 고탄리 용화산(878m) - 참가자 : 추장, 족장, 나무꾼, 하이디 - 차편 : 동서울터미널 춘천행버스(1시간30분소요) 춘천터미널 77번 또는 ?? 고탄리행시내버스 3월 첫째주 3일연휴를 맞이해서 특별히 할 일도 없지만 다리도 시원찮아 적극적으로 산행을 하기가 두려웠다. 그러나 하루는 산에 가야지... 움직여야 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건강해지는 나를 다시 인식하며 또 부지런을 떤다. 어떤 번개를 갈까.. 하고 고르다가 추장님의 잠시 소개한 용화산번개가 있다. 경기도 화천이라고 하면 늦가을에 드라이브코스로 가본적이 있어 아주 인상깊었던 곳이고 호수를 보며 산행을 할수있다기에 이쁜 산행이 될것같아 고민끝에 가기로 통보(?)를 했다. 이틀을..
무엇보다도 오지마을을 간다는 기대감에 들떠있는 데 토요일 아침부터 비가 온다. 걱정된다. 다행히 비는 그치고 흐리면서 후덥지근했다. 3시 정각에 약속장소로 가니 마그넷에서 시장보고 오시고, 차가 밀려 조금 늦게 오시고... 한아울님, 은하수님, 바게트님, 부시맨님, 벼락님, 추장님, 촌닭, 그리고 나는 4시 다되어 출발했다. 차에 나눠타다보니 빵집선배님차에는 80kg 넘는 장정들만 타게되고, 은하수님차에는 가뿐한 분들만 타고... 빵집선배님은 내내 차가 안나간다고 하지만 어찌나 빨리 달리는 지... 차로 한참 밀리는 워커힐주위를 한아울선배님 덕분에 돌아가는 골목을 알아 아주 짧게 뚫고 인제를 향해 달렸다. 메뉴는 삼겹살과 야채, 반찬을 준비했건만 벼락님은 먹을 게 너무 적다며 시장을 더 보잔다. 우리차는..
1. 날짜 : 2002.10.11. 오후10:00 ~ 2002.10.13. 2. 목적지 : 설악산 공룡능선 3. 참가자 : 네모(대장), 패블, 발자욱, 달짜, 하이디, 버디, 나뭇꾼(총7명) 4. 코스 : 설악동 - 비선대 - 천불동계곡 - 양폭대피소 - 무너미고개 - 공룡능선 - 마등령(1박) - 저항령 - 저항령계곡 - 설악동 5. 준비물 : 각자 겨울개인장비, 텐트1동, 플라이1개, 코펠2개, 가스버너3개, 차량2대 11일 밤10시 테크노마트 정문앞집결 열흘동안의 빡빡한 업무로 인해 정신없이 지내다가 네모님의 설악산번개가 떴다. 기다렸던 번개~~! 가을의 설악산은 가본적이 있는 지라 그 매력을 못 잊어 얼른 신청하고 그날부터 설악산을 기다리기 시작한다. 산행을 할수록 적어지는 행동식을 걱정반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