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05.08.12. 금요일 밤10시 - 2005.08.14. 일요일 목적지 : 설악산 삼지바위 1박2일 참가자 : 푸모리, vagabond, 네모, 오딜리아, 하이디 또 삼지바위를 가자고 하는 데 빠지는 멤버도 많고, 날씨가 너무 더워 등반만 1박2일을 해낼 자신이 없다. 겨우 차량도 조달해서 간다는 데 안갈수도 없고... 대충 먹을거 줄이고 준비해서 출발한다. 금요일 이슬비를 머금은 설악산 장수대에 늦게 도착하니 입구부터 차로 꽉차고 텐트촌이 난립되어있는 데 놀랄지경이다. 제대로 비박할 장소가 없어 대충 정하고 화려한 텐트촌사이에 플라이치고 비박을 했다. 자다가 모기에 물려 일어나 약바르고, 침낭커버만 덮은 선배님도 덥다고 일어나고, 화장실가느라 일어나고... 제대로 잠도 못이루는 데 푸선배..
날짜 : 2005.06.03. 22시 - 2005.06.06. 참가자 : 푸모리, NAVAJO, 낀께이드, 오딜리아, 하이디 일정 : 재량골 (야영) - 삼지바위1봉 - 다시 재량골 - 설악동야영장(야영) - 비룡폭포 - 곰배령 - 아침가리골(야영) -서울 1박2일을 삼지바위등반을 할 요령으로 침낭, 먹거리, 물을 다 짊어지고 금요일 밤 각오를 하고 한계령밑에 입구를 찾았다. 어렵지않게 안내서대로 찾아서 다행히 주차할곳도 있어 주차하고 비가 와서 젖은 숲을 들어갔다. 새벽1시부터 시작된 산행... 조금 헤치며 들어가니 엄청난 계곡이 나왔다. 태풍으로 인해 많이 망가진 계곡이지만 무서울정도로 깊은 계곡이었다. 삼지바위 시작하는 합수점에 비박지가 있고 계곡길로 50분거리라고 해서 비박지에서 비박하고 내일 시..
날짜 : 2005.06.18. - 2005.06.19. 참가자 : 푸모리, NAVAJO, 오딜리아, 정이, 하이디 코스 : 송계계곡 - 덕주사 - 마애불 - 960봉 - 만수봉릿지(중간탈출) - 덕주사 (5시간) 나선배님의 시골집에 가자는 번개가 올려졌고 이번엔 시골집에서 쉴게 아니라 산행을 꼭 하자는 약속아래 모임이 결성되었다. 시간이 된다는 정이가 간데서 왠지 든든(?)했다. 토요일 출발할려고 있는 데 낀선배님께서 식구들하고 같이 온단다. 반가운 마음에 중간에서 만나 제천으로 해서 덕산면쪽으로 갔다. 약초의 마을인 시골은 왠지 서늘하며 아주 오지로 들어온 기분이다. 어둑해질쯤에 도착하여 고기굽고 맛있는 저녁으로 먹었다. 시골집의 주인없는 듯이 혼자 익어가는 앵두와 딸기가 나는 물론 애들이 환장을 하고..
날짜 : 2005. 03.11. 금요일 - 2005. 03. 13. 일요일 참가자 : 푸모리, vagabond, NAVAJO, 낀께이드, 하이디 (총5명) 이제 화창한 봄날의 시작인 3월... 모두 꽃구경간다고 남쪽으로 남쪽으로 향할즈음 우린 생뚱맞게 이번 겨울을 마지막보내는 기념으로 장수대야영을 계획한다. 처음엔 토요일출발해서 야영하고 일요일 올 예정이었으나 욕심을 내서 산행도 조금 할 목적으로 금요일출발을 정한다. 모두 정확히 갈여부가 확인치않다가 금요일 모두 결정된 인원 5명... 나는 나름대로 식단짜서 장을 본다. 야영이니 내내 먹을게 일이지... 오늘도 강원해안지방엔 폭설이 내린다는 기상을 들었지만 낀선배의 테라칸을 타고 든든히 출발한다. 오늘 목적은 용대리의 아니오니골입구에서 야영하고 내일 아..
날짜 : 2005년 2월 11일 저녁 11시 - 2005년 2월 12일 코스 : 유일사 - 천제단 - 당골, 석탄박물관 참가자 : vagabond, 오딜리아, 하이디 설 연휴가 길다지만 나는 띄엄띄엄 회사가고... 회사가봐야 일이 없어 나머지 당직도 시들해졌다. 안가면 딴사람들이 좋아하겠지? 비능률적이라는 거 뻔한거 고민하고 있는 데 본드선배와 전화통화하다가 긴급번개가 이루어졌다. 다른 사람들도 모두 바쁘고 모을 사람도 없다. 당직포기하면서 다른사람께 좋은 일시키면 나도 복받겠지??? 기차표 예매하고 준비물 대충 말로 전하고 회사 끝나고 집에가서 이것저것 챙겨서 나갔다. 방한에 중점을 두고 먹거리도 준비 많이하고 나가니 그 추위에도 끄덕없다. 11시에 세명이 만나 따로따로인 자리에 앉아 줄기장창 잠을 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