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곳이다보니 자주 가게 되고 또 사진도 자주... 지겹겠지만 마지막으로 올립니다. 제목은 '끊어진 다리'라는 명칭해서 부릅니다. 돈있어보이는 외국인들은 강따라 조깅도 하던데... 계단 좀 걸어올라도 힘들어 조깅은 생각도 못합니다. Rio Tomebamba를 따라 다시 다녀봤습니다. 전에 안 갔던 코스도 있고 중복된 코스도 있습니다. 저건 성 인것같은데 전쟁때문에 필요했을까요?? 아.. 꾸엔까의 역사를 알아보는 것도 힘듭니다. 돌다리가 하나 있어 찍어봤더니 느낌이 잘 전해진것같아요. 또메밤바강을 따라서... 강주위는 특히 트여있고 강따라 오래되고 이쁜 집들이 많아 여유롭고 정말 걸을 만 하답니다. 밤엔 조명까지 넣고.... 요즘은 먹거리를 섭렵하러 다닙니다. 어떤 음식과 과일, 고기, 해물이 ..
오래된 전통있는 가문의 집... 지금은 복지센터사무실로 쓰면서 개방하며 아는 관광객만 방문하는 곳이다. 'Instituto national de Patrimonio Cultura' 전통가옥은 지붕에 저렇게 십자가표시가 꼭 있다. 벽에 난간그림이 실제와 헤깔릴 정도이다. 검은 돌과 동물뼈로 저렇게 장식을 했는 데 동물뼈로 하는 이유가 있을 텐데,,, 어떤 곳은 동물뼈로만 장식을 했는데 그때는 그저 단단해서 장식을 했다라는 말을 들었는 데 맞는지 모르겠다. 들어오는 입구에서 바라본 집의 모습...
꾸엔까도 역시 구도시, 신도시로 나뉘는 데 구도시는 상업지구이고 신도시는 주택가입니다. 물론 요즘 간혹 아파트가 높아봐야 5층으로 짓고 있지만 이쁜 주택들사이에 흉물스러울 뿐입니다. 신도시는 조용하고 안전하고 도로도 넓고 깨끗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출근할 때나 퇴근할때 신도시를 지날때면 마음이 편하고 구도시를 들어갈때면 그냥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좁고 시끄럽고 사람 많고 더럽고... ㅎㅎㅎ 집 건너편 일명, 부자동네 거리입니다. 날씨가 너무 쨍해서 별로 안나왔지만 가로수가 운치있습니다. 오른쪽집은 꾸엔까에서 제일 큰 집입니다. 한 섹터가 모두 한 집인데, 에콰도르 현대자동차 현지사장 집이라고 합니다. 현대자동차 점유율이 많아서 이렇게 부자면 끼토나 과야낄에서 살 줄 알았는 데 꾸엔까, 내 집앞에 위치해 ..
시청박물관인데 꾸엔까 설립을 축하하는 의미로 스페인 꾸엔까에서 보내온 타일그림이다. 물론 타일그림은 스페인 꾸엔까이다. 박물관에서 바라본 바깥풍경 이 창문으로 바라봤다. 이 건물만큼 위압감과 아름다움은 없다. 신성당... Cathedral Nueva.. 이 벽이 벽지가 아니라 모두 스텐실과 그림이다. 고풍스럽고 색감의 조화에 입을 다물 줄 몰랐다. 지하 곱아드는 추위를 피해 잠시 나와 커피마시며 동기들과 전화하며 수다떨며 보이는 곳...
여러 사진을 찍으며 유난히 여기 도서관 사진이 없었던 것 같다. 아마 찍기 싫어서 그랬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변한다고 하는 데 BEFORE사진을 남겨두고자 싶어 작정하고 찍어봤다. 먼저,, 뒤가 어둡듯이 지하 저 구석에 있는 내 책상.. 아니 공동책상... 코워커 노에미와 같이 앉아 대중없이 정리없이 일하고 있다. 노에미가 잘 정리하고 체계있게 일하지 못하고 여러사람 찾아와 이야기하고... 한마디로 동네 말많은 아줌마라 산만하다. 같이 일하는 직원들.. 모두 전문가는 아니다. 이런 저런 잡스런 일 들을 하고 있다. 전공자가 아무도 없는 것이다. 이 나라는 여자는 남자나 여자 모두 '베소'라고 일일이 얼굴 맞대며 쪽 소리만 내며 인사한다. 남자끼리는 물론 악수하고.. 애기들과 할때는 입술 뽀뽀를 한다. ..
거의 5개월 동안 혼자 있어 본 적이 없고 음식 해먹어보지 않았고 이제서야 자리잡고 내 자리에 앉으니 잠시 행복하다. 행복이 언제까지 될 지 모르지만 어쨌든 이번 주말엔 아무데도 안나가고 집에 틀어박혀 있었다. 인터넷도 되어서 한국방송도 보고, 이리저리 검색하며 구경하고.. 주중에 뻔질나게 슈퍼다니며 장봤던 것이 힘들었나보다. 청소기 두 개로 청구된 사건도 두번째 찾아가서는 그 슈퍼에서 기한없이 그 금액만큼 쓰기로 합의보고 잘 해결된 셈이다. 주말엔 자다가 청소하다가 집 꾸미다가.. 옆에 사는 동기와 놀러온 단원들 놀러오라고 해서 밥해줬다. 나가서 먹는 것도 이젠 귀찮고 싫다. 집에서 먹는 게 최고다. 그동안 대충 서양식으로 해먹다가 처음으로 밥하고 미역국끊였다. 갓김치는 끼토에서 좀 사왔다. 스페인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