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날짜 : 16.12.2008. - 02.01.2009. 일 정 : Santa Cruz섬 - Isabela섬 - San Cristobal섬 경비 : 대략 960불 첫날 코스 : 꾸엔까 - 과야낄 - Baltra섬, Aero Puerto - Los Gemelos - 거북이농장 - Puerto Ayora(시내) 규정이가 다른 단원과 갈라파고스 간다고 해서, 나도 대뜸 같이 가고자 비행기표를 11월에 알아봤다. 올해 휴가 보름있는 데, 그냥 보내기도 아쉬워 고민했는 데 잘됐다 싶고, 연말을 보내는 의미도 있고.. 그러나 비행기표가 쉽지 않았다. 우린 현지인민증이 있어 외국인적용이 아니라 현지인 적용이 되는 항공사는 TAME만 되어서, 결국 따메 항공권 끊으러 갔지만 원하는 날짜에 없었다. 한국같으면 원하는 ..
작게 생일 파티를 해도 꼭 이렇게 삐에로를 따로 불러 행사를 주최한다. 노래시키고, 애들 모아놓고 게임시키고, 부모님들 재롱부리게 만들고, 생일의 절차를 주관한다. 사촌과 중간의 첫째놈... 후안 호세가 내 김밥을 처음보는 거라 안먹을려 하다가 엄마가 권하니 함 먹어보고 맛있다고 계속 먹는다. 애한테 인정받으니까 더 신난다.ㅋㅋ 이렇게 가족이 모일때 시댁, 친정댁 모두 트고 같이 지내는 게 보기좋다. 몇 가족을 대해봐도 상관없이 모두 같이 모인다. 물론 여기 시가쪽 할머니, 형제식구들, 친정쪽 할머니, 할아버지, 형제식구들 다 모였다. 부럽다~~~~ 게임해서 선물주며 생일주인공이 건네주게 하고 저렇게 인사도 한다.ㅋㅋ 귀여워... 파티주관자가 제법 음식준비를 했지만 애들 위주 음식이라 먹을 게 없다. 기..
Cuenca는 파나마모자로 유명하다. 특산물인 것이다. 갈대같은 식물을 삶아서, 말려서, 가늘게 찟어서 그것으로 손으로 모자를 짠다. 촘촘하고 부드러울 수록 비싸다. 작은 박스에 말아서 가져가도 꺼내면 원래 본 상태로 돌아온다. 박물관을 만들어 만드는 법을 보여주고, 전시도 하고 판매도 한다. 손으로 짜면 아래 틀에 고정시켜 열처리 해주면 형태가 유지된다. 어른들께 선물 많이 하는 데 20달러에서 50달러까지 다양하다. 물론 여자것도 멋진 게 많다. 여기선 마무리작업 하는 곳이다. 작은 옥상에 올라가니 전망대이며 사진찍도록 이쁘게 만들어놨다. 공짜인 곳만 찍었다. 아래로 내려가면 까페테리아가 있다. 전국 유명한 커피를 모아서 팔기도 한다. 일반 봉지가 7달러... 6달러에도 살수있는 데 좀 비싸다. 그러..
도서관 옆 건물이 오래되고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예전에 수녀원이었 듯 싶은 데 지금은 개조해서 전시실로 쓰고 있다. 가끔 여기 들어가 잠시 쉬다오는 기분도 좋다. 저쪽끝에 입구가 보인다. 입장료는 없는 데 문열린 적이 드물다. 큰 문으로 들어가면 전시가 시작되고 예전 건물양식이 드러난다. 들어와 입구쪽을 본 모습이다. 옆으로 난 문을 들어가면 이렇게 아름다운 정원이 있다. 높은 담 안에 이렇게 아름다운 집이 있을 줄이야... 여기 앉아 차한잔 했으면.. 담에 혼자 차를 가지고 와서 먹어봐야지... 전시실 안으로 들어간다. 예전 양식에 하얀 회벽칠만 해 놓아도 멋스럽다.
크리스마스 한달전부터 크리스마스 빵도 팔고, 선물셋트, 장식용품 등 화려한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흔히 외국에서 보듯이 어린이를 위한 크리스마스이고 온 가족을 위한 크리스마스이다. 크리스마스 장식은 어딜가나 화려하다. 너무 이쁘다, 무리해서라도, 구질구질하게라도 장식을 하고 불빛이 상점, 집을 상관없이 반짝거린다. 여기도 크리스마스즈음에 3일정도 쉬고, 가족끼리 모여 Pavo(칠면조고기)를 먹고, 애들을 위해선 달콤한 사탕과 초콜릿들을 선물하고, Papa Noel(산타크로스 할아버지)이 선물주고 아는 사람들끼리 선물을 주고 받는다. 도서관에도 작은 트리와 Nacimiento를 장식했다. 트리와 탄생인형을 장식하는 건 기본이다. 시내 장식도 대충 끝낸것같다. 화려하거나 큰 장식은 아니지만 나름 정성..
분홍색꽃나무가 집집마다 만개했다. 이 꽃나무가 피는 시기는 10월이다. 요즘은 보라색꽃나무가 곳곳에 만개해서 너무 이쁘다. 에콰돌은 화훼농사 잘하기로 유명한 데 수출한다는 얘긴 못 들었다. 꽃이 다양하고 크고, 너무 탐스럽고 싸다. 도서관앞 누에바성당옆에 간이 꽃시장이 있다. 한번씩 나와서 이쁜 꽃들을 구경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초반엔 화병하나 사서 종류별로 한번씩 기분전환 겸 꽃을 살려고 했다. 그러나 가난한 나에겐 가격이 만만찮다. 아래 꽃도 1달러다. 1달러이상은 좀 어려워서 화병을 치우고 꽃화분을 샀다. 선물을 받았을 때.. 이것도 1.5달러다. 그래서 화병을 치우고 꽃화분을 몇 개 사서 키워봤다. 아래 화분은 늘어지는 이쁜 꽃인데 얼마안가서 죽고 말았다. 몇개로 시작했다. 꽃봉우리가 다발로 피어..
한동안 뜸했다. 지름신 죽여가며 적게 써야지... 하며 딴 곳 안 돌아보고 생활만 열심히 했었다. 그런데 이 놈의 지름신은 한번씩 해줘야 정신건강에 좋은가 보다. 여행, 쇼핑, 음주,,, 내 경험상 참는다고 좋은 게 아니다. 한번씩 풀어줘야 정신건강에 좋아지고 기분도 좋아진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며 쇼핑업계가 난리다. 이벤트로 열어 돈지갑을 풀게 만든다. 에콰돌와서 유일하게 욕심내서 지르고 있는 것이 커피다. 커피를 좋아하고 싸니까 욕심내고 싶어서 원두가는 전기기계도 샀었다. 싱싱한 커피를 갈아서 내려먹는 기분은 좋다. 이번에 눈에 띈 것... 저 브랜드가 괜찮은 건데 엑스프레소와 카푸치노 기계이다. 56달러.. 조금 저렴하게 나온거다. 며칠을 고민했다. 안되면 나중에 한국들고 가지... 저지르고 말았다..
El Primer Encuentro con Representantes de las Instituciones Receptoras de los voluntarios de KOICA - Un Vinculo de Cooperacion y Amistad Quito, 13 de Noviembre de 2008. 며칠전부터 사무소에선 기관장회의 준비로 정신없다. 코이카일이지만 대사님이 더 신경쓰고 중요한 업무라 하나의 실수없이 잘 치를 려고 전날 우리도 모여 도우미 배치되고, 해야할 일들 체크하며 늦게까지 준비했다. 에콰도르 전국에 코이카단원 80명정도 활동하고 있는 데, 활동하는 기관의 장들을 모아 코이카가 어떤 일을 하는 지, 앞으로 어떤 방향인지, 기관장들은 무엇을 바라는 지 등 워크샵을 위해 각 지역의 기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