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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Primer Encuentro con Representantes de las Instituciones Receptoras de los
voluntarios de KOICA - Un Vinculo de Cooperacion y Amistad
Quito, 13 de Noviembre de 2008.
며칠전부터 사무소에선 기관장회의 준비로 정신없다.
코이카일이지만 대사님이 더 신경쓰고 중요한 업무라 하나의 실수없이 잘 치를 려고
전날 우리도 모여 도우미 배치되고, 해야할 일들 체크하며 늦게까지 준비했다.
에콰도르 전국에 코이카단원 80명정도 활동하고 있는 데, 활동하는 기관의 장들을 모아
코이카가 어떤 일을 하는 지, 앞으로 어떤 방향인지, 기관장들은 무엇을 바라는 지 등
워크샵을 위해 각 지역의 기관장들을 초대한다.
멀리서 오는 분들은 차비, 호텔비 역시 지불해주고, 단원중에 각 분야에서 차출해서
9명이 각자 하는 일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도 주어져 준비하게 되었다.
9명이 각자 하는 일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도 주어져 준비하게 되었다.
난 안내도우미...
자리배치가 다르게 되어있어 오시는 분에 따라 다르게 자리로 안내하는 일이다.
플라자호텔에서 진행하는 내부...앞 대표자석엔 대사님, 페루사무소장님, 끼토 주요분들...
진행하다보니 시간에 쫓겨 적당히 잘라서 간단하게 하라고 한다. 나야 좋지...
복잡한 숫자들어간 것 빼고, 특별한 사진도 없고, 지금 하고 있는 내용발표라 제대로 읽기에 바쁘다.
간혹 얼굴을 들어주었지만 파워포인트 볼 일은 없다.
내가 읽는 내용을 혹시 못 알아 들을까봐 파워포인트로 쏘아주는 거다.
점심먹고나서 각 기관장들이 바라는 일, 불만, 어떤생각이 있는 지 발표한다.
어떤 지역은 프로젝트 해준다고 하면서 미뤄진것에 대해 불만표시,
단원들의 불성실, 언어미숙 등,,, 신랄하게 꼬집기도 하고
어떤분은 코이카가 최고라는 분도 있고...
아무것도 모르던 나의 코워커는 눈을 반짝이며 나에게 '나 프로젝트 생각해..'
아이고,,, 우리에겐 더 마이너스다...일 복만 터지게 생겼다.
회의 마치고 바로 엠블런스 기증식이 있어 자리 이동...
비는 추적추적 내린다. 나는 아는 분 만나거나 현지인들과 들이대고 얘기하기 바쁘다.
닥치니 적당한 스페인어가 나오는 게 신기하다.
기증식 끝내고 또 대사관저로 이동...
많은 사람이 빠졌지만 그런데로 버스가득 채워진다.
다른 주요분의 인사말 끝나고
단원들의 사례발표...
나는 물론 일한지 얼마 안되어 지금 현재 일을 발표하면 되고,
선배단원들은 그동안 했던 프로젝트, 기관에서 어떤 반응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발표하는 것이다.
역시 선배단원들은 준비하고 읽는 발음이 다르다.
점심 테이블에 같이 한 사람들,,,
Noemi와 코스타지역 사람들...
두꺼운 옷을 찾아 입고온 그들은 계속 춥다고 난리다.
대사님의 인사말...
대사관저는 한국풍으로 꾸미고, 그림 등 전시가 되어 있어서 기관장들에게 문화소개하기 바쁘다.
모두 멋지다고 난리다.
그리고 한국음식 부페였는 데 한국사람들은 별 새로운 음식이 없어 시큰둥했지만
새로 접하는 이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맛보이고,,,
너무 아름다운 집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피곤해서 우리끼리 한자리 마련했다. 자리 이동하며 Noemi에게 한국가구, 그림, 음식 등 소개하고
여기 자리에 앉아 지쳐서 포도주 많이 마셨다.
얼굴만 알다가 이런 저런 얘기하며 단원들과도 많이 친해진 자리였다.
후배가 포도주 한병 쑤셔넣어와서 유숙소에 앉아 도란도란 많은 얘기를 나눴다.
덕분에 배우고 여러가지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런 기회가 주어져서 고맙고, 어깨가 무거운 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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