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공원은 습하고 날씨가 더운 와중에 숲길을 탐험하는 기분이다. 온갖 열대 식물과 새종류가 볼만했다. 이것을 보고 좀 쉬다가 공항으로 와서 상파울루에서 하루 지내보지만 코로나 시작으로 괜히 안나가고 공항가서 기다리기로 한다 공항에서 시간보내면서 마지막 만찬을 즐겨본다. 브라질고기도 맛있다. 여러군데 거쳐서 에콰도르 도착하니, 이제 코로나시작으로 공항에서도 방역한답시고 체온계로 체온재는 정도이다. 3월 2일 도착해서 3월 18일부터 코로나로 통제되고 재택근무 시작되었다. 지나고 보면 이 여행가기전에도 많이 두려웠다. 나도 코로나 걸리면 어떡하나, 협아시아로 인해 구박받으면 어떡하나... 그러나 브라질만은 모든 것이 기우였다. 거긴 코로나가 뭐예요? 하는 분위기여서 내가 다니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잘 ..
전날 아르헨티나쪽 이구아수를 보고 오후에 돌아와 스파를 하면서 몸을 풀었다. 아름다운 광경을 만끽하고 그 흥분은 지워지지 않는다. 다음날 걸어서 여유롭게 브라질쪽 이구아수폭포로 가서 들어가본다. 브라질쪽은 둘레길을 걷는 기분으로 전면을 보며 길이 이어져있다. 표를 끊고 들어가면 이층이동버스가 여러 모양으로 줄지어있어서 공짜로 타면 된다. 이 차로 15분 정도 들어가면 산책로의 입구에 세워준다. 길은 하나이다. 여기서 모두 시작해서 아래로 내려가면 끝나는 지점이 있다. 산책길은 계속 장관을 만들어내며, 아르헨티나쪽과는 달라서 꼭 두 곳을 봐야한다는 진리를 가지고 천천히 걷다보니, 2-3시간만에 끝난다. 끝나는 지점에 휴게소도 있어서 닭튀김과 맥주로 폭포의 윗부분을 고요히 바라보며 점심을 즐긴다. 아쉬울 뿐..
이구아수 폭포를 볼려면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세 나라가 걸쳐져 있는 데, 일반적으로 아르헨티나쪽과 브라질쪽을 보면 된다고 해서 첫날은 호텔 앞에서 버스를 기다려서 아르헨티나로 간다고 하니 국경을 넘어서 데려다 준다. 국경넘어서 택시타고 가라고 해서 몇 명 뭉쳐서 싸게 택시타고 들어갔다. 아르헨티나쪽으로 제일 많이 가는 코스라 사람들이 줄을 많이서고 보트타는 것을 알아보지만 아래 내려가면 탈수있다고 하고 줄이 길어서 그냥 들어간다. 폭포에 대해 공부를 안해와서 처음부터 기차를 타야 하는 지, 걸어가는 지 한참 헤매다가 걷기 좋은 길이 있어서 걷기 작정하고 걸어간다. 기차를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하기때문이다. Eco길로 조금 걸어가니 폭포를 보는 Upper rail, down rail이 잘 나와있어서..
드디어 이구아수로 떠나는 날. 2020.02.27 아침일찍 해안가를 걸을려했는 데 비가 와서 못 걷고 짐싸서 일찍 국내선으로 왔다. 몸이 안좋아 일찍 보딩하고 들어갈려니 포소 데 이구아수는 국제선으로 가라고 한다. 택시타고 국제선으로 가서 일찌감치 구경하며, 예쁜 액세서리도 사고 약먹으며 몸을 가라앉히고 있다. 몸이 힘들어 죽을 지경이다. 겨우 이구아수가는 비행기타고 세시간 정도 가서 내리니 더운 셀바의 날씨가 느껴지면서 나의 몸도 회복되었다. 나의 숙소는 공항 근처, 브라질 이구아수 입구 근처에 자리를 잡았다. 자연의 숲도 있고, 새공원도 있다고 해서 걸어다닐 일이 많겠지하고 가격도 안비싸 시내가 아닌 공항근처에 San Martin Cataratas Resort & Spa에 금방 들어가니, 지금 이시간..
빵산은 석양과 야경을 보면 좋다고 해서 오후 4시쯤 택시타고 혼자 갔다. 시내에 가까운데 있어서 찾아가기엔 어디서든지 쉬웠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데, 와~~ 어쩌면 이런 바위가 형성됐을까? 리우데자이네루 시내전경이 모두 보이는 데, 전망대는 360도 다 돌아보게 되어있다. 한참을 감탄하며 찍다가 쉬다가, 멍때리다가, 해가 지길 기다리다가 하나 하나 찍고 원없이 봤다. 어둑어둑해져서 돌아오는 데도 왠지 많이 아쉬웠다. 언제 여기 이 아름다운 곳을 다시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