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은 5월까지 비가 너무 많이 온다. 이젠 우기 건기의 구분이 없나보다. 그래서 춥고 춥다... 5월 1일 노동절 연휴를 맞아서 몇 명이 모여서 나의 작은 차로 코토팍시산, 침보라소산을 다 오를거라는 꿈을 안고 출발한다. 그러나 오전부터 비는 퍼붓는다. 코토팍시산에 거의 도착해도 비가 뿌려서 초반의 호수까지만 가기로 한다. 안개때문에 보이지도 않을 뿐더러 길이 안좋아 내 차는 가지도 못할 것이다. 호수에 도착해서 우리가 준비해온 즉석라면으로 점심을 먹을 려고 하는 데, 비를 피하는 정자밑엔 현지인도 너무 많다. 그러다가 300미터 앞에 또 다른 정자가 있어서 거기를 가기로 한다. 저기까진 비가 뿌려서 사람들이 안가기 때문에.. 그런데 길이 이쁘게 나있고, 비가 조금오는 데 걷는 덴 아무 문제가 없..
11월 과야낄 출장으로 과야낄 방문은 오래간만이다. 에콰도르 제2의 도시로 항구도시인데 무역과 상업의 도시이다. 지자체가 강한 도시로 다른 나라라고 표현하고 싶을 정도로 키토와는 규모와 경제가 사뭇 다르다. 오전에 과야낄상공회의소에서 행사 이후 업체방문... 오후에 잠시 San Borondon지역의 Plaza Lago에 들러 잠시 구경해본다. 다른 나라가 틀림없어.... 과야낄의 엘후리그룹의 네오현대에서 포니차량 최초 수입 기념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어설프게 성장으로 차려입고 참석하였고, 거대한 행사규모에 새삼 에콰도르답지않은 것을 느꼈다. 그러나 이 행사는 나에게 별로 좋지않은 기억으로 남네~~
2015년 연말 연휴를 맞이하여 뜨거운 해안가를 가고 싶어서 또 작당이다. 해안가에는 살리나스라는 곳이 불꽃놀이하고 사람이 많은 곳을 가보거나 몬따니따에 축제를 많이 한다는 얘기를 듣고 그나마 가까운 Montanita를 차로 가기로 한다. 연휴에 특히 현지인들도 많이 몰리는 곳이라, 숙박을 몬따니따에 잡지 못하고 4km떨어진 오롱이라는 곳에서 한다. Olon도 바다가 이쁘고 조용하다고 해서 숙소를 겨우 잡고 31일 여러분의 배려끝에 오후12시에 출발한다. 각오를 하고 출발했고, 8시간 운전이 감이 오지않아 오늘 내로 도착하면 다행이다 하며 출발을 해본다. 아래 길로 가는 것이 제일 빠른 길이라 네비게이션을 켜놓기도 하지만 내가 메모를 해서 갔다. 그러나 Porto Viejo에서 안내판도 보이지 않고,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