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전화소리에 깼다. 오빠가 혹시라도 해서 지금 알린다고 하며, 아버지가 아파서 서울대분당병원에 입원을 하셨단다. 급성백혈병같다고 해서 검사를 해야한다고 한다. 놀래서 인터넷검색을 해보니, 백혈병은 힘들고 80세 이상은 1년을 넘기기 어렵다고 해서 마음이 바빠졌다. 새벽에 일어나서 잠을 못자고 한국갈 준비를 했다. 아침에 관장님께 알리고, 여행준비를 하고, KLM 항공권을 구매하고 한국과도 연락을 취했다. 아버지는 병상에 있으면서 내가 온다는 것에 짜증을 내시고, 엄마는 알았다고 수긍하셨다. 재택근무 중인데 가서 재택근무 하면 되고, 며칠이라도 아버지를 보고 오는 것이 목적이라 아무것도 생각안하고 가기로 했다. 야옹이는 예슬이한테 맡기며 용돈을 주고 해결하며 업무적으로도 정리하고 9.18일 오후 4시..
2020년 3월 17일부터 코로나 판데믹으로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얘들과 하루종일 같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 재택근무하고 집에 있는 보람이 있다. 얼마 안가서 야옹이들과 하루일과가 똑같아졌다. 간식을 주기 시작하니까 계속 달라고 애교부리고 눈 똑바로 뜨고 부시럭거리는 소리에 예민하다. 새벽 3시쯤부터 일어나 울면서 나를 마구 짓밣는다. 일어나라고. 새벽 4시 정도에 마리의 나의 마구 짓밣힘에 할수없이 일어난다. 마리가 앞장서서 화장실가서 내가 일보는 것 구경하고 지가 또 마루로 나선다. 나를 따라와~ 라는 듯이... 아침을 챙겨주고 난 침대로 다시 온다. 밥주고 나면 더 안건드린다. 6:30까지 자고 일어나면 같이 아침에 설친다. 청소하고 씻고 밥먹고 쉬면 자기들은 열심히 같이 분주하다. 일할려고 앉으면..
코로나사태에 틈새 여행지를 가는 기분도 좋고, 어떻게든 갈려고 한다. 빠빠약타 가기전에 여자들끼리 브런치를 즐기며 수다떨고, 송변의 새차 시승식도 하고 떠나는 기분은 정말 좋다. 체크인하고 산책길을 걷기로 한다. 풍광이 멋있어서 걸으며 수다떠는 기분도 참 좋다. 이 좋은 곳을 가족이나 지인들과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이번 8월엔 하늘이도 한국 돌아가게 된다. 하루 카페 사장은 7월에 들어갔다. 정말 차 한잔 마시자고 할 친구가 거의 없다. 현재 해외여행이 거의 차단된 상태에서 국내여행도 갈 사람이 없구나. 1박 2일로 온천에서 즐기다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