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도 먼 나라 베네수엘라 바다가까이에 산이 쏟은 특이한 지형에 대도시임을 알수있는 규모가 비행기에서 보인다. 공항 통과는 별 문제 없었고 지인이 보내주신 차량으로 이동한다. 잠시 시내구경을 차안에서 하며 사진찍어본다. 방탄차가 안전하며 길로 나서지는 못하고 있다. ㅇ 외국인은 신용카드를 쓰면 환차익때문에 엄청난 금액이 청구되어 손해이고, 현금이 없어서 환전은 안되고 있음. ㅇ 베네수엘라는 1950년대부터 부흥을 이루어 잘빠진 도로건설, 대형 건물 및 아파트 등 대도시를 이루며 번성하였고 지금은 발전이 멈춘 상태임. 건물이 칙칙해도 지금모습으로도 새삼 부국 거대도시였다는 것을 보여줌. ㅇ 현금을 만들 돈이 없어서 국민들은 deposit카드로 모든 물건 결제를 하는 시스템임. 그러나 카드를 못쓰는 버스요..
새벽부터 키토에서 출발하여 파나마시티, 정신차릴 틈도 없이 미지의 섬 산마르틴 비행기에 오른다. 동양인은 전혀 없고, 휴양지 섬인지 유럽 미국애들이 많다. 키토에서 산마르틴도 경유해서 와서 그렇지 멀지 않은 곳인데 영어쓰고, 관광이 주수입원이고 흑인이 90%인 곳이 낯설고 기대에 가득하다. 역시 비행기에서 내릴때부터 호화스러운 리조트와 호텔, 바다색이 훅 땡기게 만든다. 여기도 경유인데 공항밖을 나갈수 있어서 좋아라하며 택시기사와 얘기를 나눠본다. 나 경유하는 데 시간이 좀 남아서 그런다. 주위에 멋진 해변과 밥, 해물요리 먹을 수 있는 곳없을까? 주위 기사와 의논하더니 가까운 곳에 있다고 가자고 한다. 택시비는 나중에 보니 10분정도 왔는 데 10불을 요구한다. 지리와 경제를 모르니까 그냥 내기로 한다..
연휴맞이해서 뭘할까 고민하다가 하루 코스로 뒷산인 피친차산을 가기로 한다. 나에겐 큰 결심이고 4년만에 올라보는 것 같다. 갈수록 빈혈이 심해지면서 고산은 무리인 것 알면서도 천천히 오르기로 하고 꼭대기까지 가고싶지만 욕심은 안내기로 한다. 올해 우기는 너무 길고 비가 많이 온다. 5월에도 비오고 춥고,,, 날씨가 아침에 비만 안오면 가기로하고 보니 구름낀 날씨가 나쁘진 않다. 케이블카타고 4천미터에서 시작한다. 여기도 계속 많이 바뀌고 있다. 새길이 나고, 전망대도 생기고.. 정말 천천히 오른다. 심장은 힘들다. 어지럽다. 그러나 얼마 안오르니 꽃이 그동안 봐왔던 꽃이지만 왜 그리 이쁜지. 주위 풍경에 감탄을 하며 오른다. 산은, 자연은 몇번을 와도 그 자연만으로 감탄을 자아내고 감동을 주나보다. 중간..
2018년은 5월까지 비가 너무 많이 온다. 이젠 우기 건기의 구분이 없나보다. 그래서 춥고 춥다... 5월 1일 노동절 연휴를 맞아서 몇 명이 모여서 나의 작은 차로 코토팍시산, 침보라소산을 다 오를거라는 꿈을 안고 출발한다. 그러나 오전부터 비는 퍼붓는다. 코토팍시산에 거의 도착해도 비가 뿌려서 초반의 호수까지만 가기로 한다. 안개때문에 보이지도 않을 뿐더러 길이 안좋아 내 차는 가지도 못할 것이다. 호수에 도착해서 우리가 준비해온 즉석라면으로 점심을 먹을 려고 하는 데, 비를 피하는 정자밑엔 현지인도 너무 많다. 그러다가 300미터 앞에 또 다른 정자가 있어서 거기를 가기로 한다. 저기까진 비가 뿌려서 사람들이 안가기 때문에.. 그런데 길이 이쁘게 나있고, 비가 조금오는 데 걷는 덴 아무 문제가 없..
2018년 4월엔....이나영 단원이 가면서 우린 잠시 벤타날가서 사진찍어뒀다 에콰도르에서는 날짜 개념이 상실해서 이렇게 기록을 해두지 않으면 언제 뭘 했는 지 도저히 맞춰지지가 않는다. 코이카 이나영 단원과 알게되면서 여러 도움을 주었고, 자기 간단한 미술도구를 나에게 주면서 일상의 즐거움을 주는 기회를 주었다. 취미로 스케치를 하고 싶었는 데, 어디서 시작해야하고, 어떤 도구를 사야할 지 몰랐고 더군다나 여기에선 구하기도 힘들어 꿈만 꾸었는 데, 좋은 것을 주고 가서 처음으로 시도해봤다. 먼저 나의 예쁜 통키... 아무 기본없이 쓱싹쓱싹... 뿌듯하다. 하면 할수록 기본기가 필요하구나 싶은 데, 동영상을 통해서든지 한번 시도해볼까한다. 날씨가 흐린날 Quilotoa를 갔다. 드라마틱하게 처음에 도착해..
사막 굴을 지나가며 지형에 감탄하고 장소를 옮겨 석양을 보게 되는 데 세계적인 석양코스라고 생각된다. 사막 바위의 절정아래 이루어지는 석양... 너무 행복하다. 이 코스를 오게 된것에 너무 감사하고 생각보다 너무 좋아 여행의 재미는 백배를 느끼게 된다. Hierbas buenas 투어 아따까마에서 투어가 많지만, 내가 거쳐왔던 호수, 우유니사막 등이 많아서 거쳐오면서 많이 봤기 때문에 모두 생략하고, 천천히 투어하고 다음날 키토로 돌아가는 일정이다. 오늘 투어는 오전에 무지개계곡을 가는 것인데 아침에 Hierbas Buenas라는 곳에서 아침먹고 고대 선사시대의 그림문화를 보게 된다. 11,000년전의 유적지라고 하는 데,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다. 가이드는 열심히 스페인어, 영어로 설명하고 장소가 신기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