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밴프는 이렇게 날씨가 좋다. 일찍 서둘러 예약해둔 Via Ferrata 코스를 갈려고 안내서대로 호텔앞에서 차를 기다리는 데 차가 오지않고 시간은 넘겼다. 시내 사무실로 찾아가서 항의하니 최근 코스도는 버스 일정이 바뀌어 못갔다며 오후에 일정으로 바꿔주겠다고 한다. 낮엔 또 시내를 둘러보다가 오후에 버스를 타고 제대로 간다. Via Ferrata는 겨울 스키장으로 지금 계절엔 사람들이 별로 가지 않는 곳이다. 바위산의 릿지를 맛볼수있는 코스를 개발하여 사람들을 모으고 있다. 오랜만에 장비차고 하는 릿지는 너무 신난다. 장비를 대여하며 장착 후 간단한 설명을 하며 산에 오른다. 짜릿한 바위맛을 보고 내려와서 저녁까지 시간 떼우다가 키토로 돌아온다. 캐나다는 정말 규모도 크고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잘되..
재스퍼시에서 다음날 일어나니 인근 화재로 인해 하늘빛이 너무 우중충하다. 밴프가는 차량은 재스퍼시에서 아무리 차량사무소를 찾아도 못찾아서 할수없이 인터넷으로 하나있는 자리 예약했다. 매 시간마다 자리가 많을 텐데 빈자리를 찾아볼수가 없다. 오전에 시간이 남아서 지도를 보고 인근 트레킹코스를 가보기로 했다. 한적하니 길이 좋지만 모기떼를 만나 제법 물린것 외엔 좋았다. 하늘의 색깔은 엉망이지만... 하늘 색깔이 내 마음같았다. 그렇게 4시간 넘게 걸려 밴프로 돌아와서 장 좀 봐서 먹었다. 날씨가 무지 춥다. 산악지방에 대형산불이 나면 몇 헥타르의 지역이 매케한 불냄새와 노란색으로 변하는 하늘을 보며 어디서도 못봤던 자연의 힘과 무서움을 다시 느끼며, 그 이후 로스엔젤레스 등 대형산불을 대할때 다시 보게 되..
Columbia Icefield에서 정차해서 그 많은 단체관광객들이 점식을 먹는다. 뷔페식의 몇 개 음식으로 나쁘진 않은 것 같다. 나름 휴식하다가 건너편의 빙하에 가서 빙하체험을 한다. ㅎㅎ 빙하에서 반바지 입은 사람은 나밖에 없더라. 나름 처음해보는 빙하체험 등 너무 너무 재미있고 전경이 멋지다. 이 멋진 광경을 보여주기 위해 스카이워크를 지어서 사람들에게 제공하고 돈을 받는다. 정말 이 코스는 세계적인 뷰를 볼수있는 코스이고 손꼽을 만하다고 생각한다. 폭포까지 보고 재스퍼 시내에 도착하니 6시 정도이다. 내가 더 숙지못하고 계획을 짜는 바람에 오류로 인한 지출이 좀 있지만 재스퍼에서 하룻밤 지내고 다음날 다시 똑같은 길로 밴프까지 돌아온다.
드디어 하루종일 투어인 밴프공원에서 재스퍼공원까지 가는 동안의 장관을 보는 투어를 아침 일찍 시작한다. 거대한 버스로 투어관광객들 데리고 장소마다 들러서 잠시 즐기는 여행이다. 이 날은 날씨가 아주 좋았고, 여름인데 반바지도 괜찮았다. 다른 날은 주위의 산불로 연기가 가득했고 날씨가 추워서 거의 늦가을 옷을 입어야했다. 날짜는 잘 정했고, 하루종일 투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이다. 어쩜 세상 제일 멋진 광경인지 감탄을 연발한다. 갈수록 전혀 달라지지 않는 장관이다. 저 숲에서 곰이 쉽게 나온다니 믿어지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Saskatchewan River Crossing이 너무 멋있다.
가족여행에서 혼자 나와서 캐나다 캘거리로 넘어가는 데, 공항에서 캐나다입국허가서가 있어야한다고 한다. 잠시 당황했지만 인터넷으로 가입완료하고 3시간 거리정도 캘거리로 넘어간다. 6개월전에 예약해둔 버스를 아침 7시에 타고 밴프로 간다. 와~~ 미국보다 더 큰 자연 스케일~~ 가는 길부터 나를 흥분하게 만든다. 가는 길이 이정도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일까? 친절한 버스의 안내로 호텔앞에 내려서 짐을 맡겨두고 밴프마을을 먼저 스캔한다. 영락없는 관광지마을이다. 먹거리, 관광센터 등 보고 바로 이어진 Bow강 을 걸어본다. 하천 색깔이나 모든 것이 너무 아름답고 날씨도 좋다. 기분좋게 강가를 걸어서 모든것을 느껴본다. 난 이때가 제일 행복하다. 시내를 스캔하며 시간도 남고, 곤돌라까지 공짜버스가 있어서 호텔로 ..
샌프란시스코를 벗어나 해안가로 가면 온화한 날씨의 와이너리가 많다. 어느 마을에 들어가 헤매는 데, 와인 테스트와 판매하는 식당들이 꼭 유럽에 온 기분이다. 지방 특산화로 해서 이렇게 작은 마을에서도 전문적으로 즐기며 판매하는 곳이 더 없는 품위있는 부자들 같다. 그리고 레드우드국립공원,, 메타세콰이어 나무인지 이런 공원을 가고 싶었는 데 잘 온것 같다. 미국엔 곳곳의 국립공원안의 야영지가 꿈만 같이 펼쳐지고 있다. 부럽기만 하다... 이로써 미국여행은 마치고 쇼핑하다가 내가 먼저 갈길이 달라서 떠난다. 가족여행은 중간에 마찰도 있어서 힘들기도 했지만 지나고 보니 소중한 시간이었고, 그 마찰도 후회가 되긴한다. 조카들도 잘 따르고, 형제들도 잘 따르고 분위기 맞추며 잘 지냈는 데 내가 문제네~~ㅠㅠ
햄버거 브랜드별로 이젠 재미로 찾아서 먹곤 한다. 나도 좀 질리긴 하지만 먹을 만했다. 나중에 우리 조카도 더 이상 햄버거 안먹겠다고 하기도 했다.ㅎㅎ LA 산타모니카 해변, 로데오거리를 지나며 부러워하기도 하고 그린피스천문대 올라가서 야경, 게티센터 박물관을 갔었다. Five Guys햄버거... 미국전통음식인 햄버거라도 계속 개발해서 유명해져야지... 8월 한창인데 날씨는 너무 추워서 밖에 거닐기가 힘들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