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뙤약볕에 앙코르왓을 구경하고 또 밤에 들렀다. 한국업체에서 조명을 깔아서 시험적으로 제한해서 보여주는 초대에 초대되어 환상적인 조명속의 앙코르왓을 보았다. 그러나 캄보디아의 전기사정이 안좋아 반응이 좋아도 철수될 수 있다고한다. 귀한 구경거리에 흥분하며 셧터를 누르는 데 삼각대가 없어서 난간, 임시푯말에 의지해서 누르기 바빠서 구도가 안맞을 수도 있다. 연못에 반영된 앙코르왓의 모습을 제일 기대했는 데 살짝 떨렸다..... 아쉬워...
내일이면 내 인생중에 또 갈림길이 생기는 날이다. 너무 의미를 두자니 웃기는 일이기도 해서 별생각안했는 데 일은 항상 겹친다고... 어쩄든 겹치게 되어 내인생의 중요한 갈림길이 생기는 날이다. 근데 나의 입장에서 나의 꿈이라기엔 좀 그렇고 나의 로망... 모두 다 이해해주는 건 아닌가보다... 현실에 충실하지 않거나 외국생활을 못해본 사람은 적극찬성해준다. 나와 비슷한 입장들은 내가 KOICA지원해서 에콰도르 가는 데에서 반대하진 않는다. 하나밖에 없는 인생, 아무도 거스를것 없는 인생 더 좋은 기회이지... 찬성해준다. 그러나 외국생활 해 본 사람, 찌들린 가정이든 가정가진 사람들은 아예 이해가 안가듯이 "왜 가냐???" 모두에게 이해를 바라진 않지만 왜 가냐? 는 좀 그렇지 않나? 그 사람이 내 입장..
날 짜 : 2007. 12.15 - 12. 16 겨울에 야영했던 경험상 정말 멋있는 곳 중 하나라고 해서 예전에 가봤던 NAVAJO, 오딜리아, 나 처음 가본다고 기대에 찬 낀께이드, 버디, 나뭇꾼... 퇴락한(?)에 구겨구겨 6명타서 토요일 10시에 출발한다. 그 전날 눈이 조금 왔다는 소식을 들어도 별로 개의치않고 짐을 최대한 줄여가자고 해도 모두 정이 넘치는 먹거리와 든든한 장비가져오느라 차는 정말 터지기 일보직전으로 출발한다. 길은 정선군 예미까지 잘 나있고 별로 밀리지않고 오는 데 점심먹고 나오니 차에 빵구가 나서 잠시 떼우느라 기다린다. 드뎌 연화마을 입구인 정선군 신동읍 예미... 에 도착한다. 그런데 의외로 눈이 5-7cm쌓여 거의 신설이고 양지바른곳 띄엄뜨엄 녹아있다. 위 언덕길이 겨울엔..
날 짜 : 2007. 11. 02. - 2007. 11. 04. 코 스 : 설악동 - 비룡폭포 - 토왕폭포하단 - 폭포우회워킹 - 토왕폭꼭대기 - 토왕폭하강루트 - 설악동 이번 가을은 어렵게 모였다. 나도 시간이 맞지않아 겨우 짬을 내고 단풍이 늦지 않을까하며 모이다보니 탬버린 장찬혁이도 조인했다. 워킹으로 간다는 말에 따라왔고 설악산은 두번째라며...ㅎㅎ 금요일 밤에 피곤한 몸들 이끌고 출발했다. 설악동 주차장에 도착하니 바람으로 인해 조금 추울뿐 그다지 춥지않고 별만 총총... 3시쯤 비박으로 잠자리에 들었다가 토요일 아침 6시30분에 일어나 설악산입구를 보니 해가 저기서 떠오른다. *********** photo by heidi (Zeiss Ikon Contaflex Super BC) 아침해먹고 날..
날짜 : 2007.10.07. 코스 : 독립문역 - 인왕사 - 선바위 - 범바위 - 인왕산 - 삼거리 - 자하문(창의문) - 점심 - 백악마루(북악산정상) - 청운대 - 곡장 - 촛대바위 - 숙정문 - 삼청공원 - 한옥마을 단촐하게 나들이 떠나듯이 날씨도 좋아 가볍게 차려입고 11시 느즈막이 나선다. NAVAJO선배, 진이, 나.... 세명만 조용히 아파트숲을 가로질러 오르니 인왕사가 있고 선바위가 보인다. 조금 올라와도 날씨가 더워 땀이 줄줄 흐른다. 그러나 그늘에 서면 바람이 시원하다. 성곽을 따라 내려오니 자하문에서 점심을 손만두로 먹고 입장신청하고 북악산을 오른다. 올해 4월에 모두 개방해서 신분증만 있으면 월요일빼고 언제든지 가능하다. 그러나 창의문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좀 가파르고 힘들다. 홍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