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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행 갔다온 이후에 야옹이는 또 많이 변해있었다.
이사간 지 두 달만에 집에 완전 적응해서 샅샅히 누비고 있었다.
그리고 조금 외로운 듯, 나만 바라보고 기댈려하고 찾아댄다.
미안하다... 그래도 난 여행 가야해~~
참, 캣타워도 마지막 층도 못 올라가더니 이젠 모두 사용가능할 정도로 좋아한다. 사주길 참 잘했다.
통키는 참 소극적이고 조용하다.
최근엔 잠만 자서 아픈거 아닌가하는 생각도 든다.
 
유일한 산책코스는 집밖 엘리베이터까지이고 마지막 사진처럼 퍼질러 앉아서
놀자고 하는데 난 좀 내버려두다가 출근해야겠기에 모질게 집으로 몰아서 문을 잠궈버린다.
이렇게 하고 나오는 마음이 많이 아프다.
 
그동안 찍었던 예쁜 모습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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