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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공관에 손님이 오셔서 수행길에 올랐다.
과야사민 박물관을 생각없이 갔다가 사는 집까지 볼 수있어 좋았다.
또 모시고 다닐때 중요한 것은 식당.
고급 페루 식당으로 ZAZU라는 식당이다.
고급스러움과 잘 꾸민 인테리어가 나무랄 것도 없이 좋은 곳이다.
내가 이런 기회에 에콰도르에서 유명한 식당도 가본다.
즐겁지 아니한가...
먼저 물과 빵은 서비스...
해물들로 이루어진 세비체
마로고기(다금바리)와 해물들
과야사민이 자기 집앞에 수목장을 했다.
그의 침실이다. 의리의리하다. 디자인을 당신이 했다고 하는 데, 이건 한 면이고 다른 면은 그 아래 사진이다.
바닥에 커다란 말 조각들이 펼쳐져있다.
과야사민의 도서관과 작업실이다.
잘 지은 집과 콜렉션들보며 부를 누리고 산 미술가였구나 싶다.
미술관에서 과야사민 풍에 반하신 정의화 의원님,
감탄을 하시며 좋아하신다. 당신의 사진 컨셉이 확실해졌다고 하시면서.
그리고 제목이 '큰 귀걸이'라고 하는 어마어마하게 큰 조형물이 있었는 데
나도 무슨 생각이었는 지, ㅋㅋ 좀 귀엽게..
'의원님, 저 이 귀걸이 하나 사주세요~~'
못 들은 척하고 가신다...
에콰도르를 대표하는 Oswaldo Guayasamin은 1919년 7월 16일, 에콰도르 수도 Quito의 가난한 가정에서 인디헤나인 아버지와
메스티조인 어머니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난 과야사민은 힘든 어린시절을 보낸다. 아버지는 낮에는 목수로 일하고, 밤에는 택시기사로 트럭운전사로 일을 하고, 과야사민은 어린 9명의 동생들을 돌보면서 살아왔다. 이런 환경에도 불구하고 어릴적부터 재능을 보여준 과야사민은 1932년 'la Escuela de Bellas Artes de Quito'에 들어간다. 동시대에 '4년 전쟁'이 일어나고 이 기간에 절친한 친구인 Manjarres 잃게 된다. 이때의 경험은 그의 작품에 들어나는 인간애와 사회적인 시각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1942년 첫 번째 전시회를 가진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6개월을 머문다. 거기서 번 돈으로 멕시코로 건너가고 그의 스승 Jose Clemente Orozco를 만나게 된다. 또한 여기서 Chile의 시인 Pablo Neruda와도 우정을 쌓는다. 1년 뒤 그의 작품에 많은 영감과 영향을 주게 되는 여행을 페루,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를 거쳐서 가지게 된다. 이 여행에서 각 나라에서 억압 받는 다양한 인디헤나들을 만나고, 이 후 그런 만남에서 다양한 감정과 영감이 그의 거의 모든 작품에 등장하거나, 가장 강한 모티브가 된다. 이후 쿠바의 Pidel Castro나 콜롬비아의 Gabriel Garcia Marquez 등의 정계, 문화계 인물들과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화가의 사회적 의무를 다했던 그는 1999년 3월 10일, 79세의 나이로 작고한다.(펌)
나의 아파트 옆 Cyril이라는 빵집.
이 나라의 빵종류와는 다르게 프랑스 직영 빵집이다.
잘 고르면 안달고 맛있는 데, 유럽이나 해외에선 일단 달달한 것이 기본인 것 같다.
우리나라 사람들 입에는 다르게...
보기만 해도 아트다. 그러나 이건 여기 물가에 비하면 비싸다.
3-4불씩 하는 후식이다. 내가 빵을 안좋아하니까 다행이지...
여기 오면 야외에서 커피만 한잔씩 마신다.
아르헨티나 스테이크 전문점 가서 포도주와 같이 기분낸다. ㅋㅋ
최근 아르헨티나 고기에 꽂혀서 한달에 한번은 먹자라는 슬로건 아래 열심히 실천한다.
현지 고기 스테이크는 20달러 수준인데, 아르헨티나고기는 30달러 살짝 넘지만
맛은 비교도 안된다. 정말 입에서 살살 녹고 고기맛이 좋고 먹고싶다라는 것이
절로 생각난다.
우리나라 고기도 요리법이 다양하고 부위가 다양해서 고기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정말 다양하다.
포도주, 고기 등 두명이 100달러 정도 예상하면 된다.
한국에 비하면 정말 싼거다.
칠레나 에콰도르나 비슷하다.
감자구운것, 유까가루 빻아서 떡처럼 구운것, 유까튀김, 돼지고기 삼겹살 튀긴것,
아보카도인데 너무 튀겨서 이가 아프다.
비오는 날 피자집에 갔는 데 추워서 가스히터는 안피워주고
화덕에 있는 숯을 갖다준다.
은근히 숯이 살면서 따뜻해진다.
전망이 좋은 잘지어진 콜롬비아 식당이다.
집은 예쁜데 서비스와 음식은 보통수준이다.
여긴 의원님들 데리고 와서 고기맛을 보여줬다.
현지식도 이런거라고 보여준 식당이다.
전채는 잘 안시키고 메인부터 시켜 먹는 다.
감자 구운것, 튀긴것, 퓨레, 샐러드는 선택사항이고
고기 구운 정도도 선택할 수 있다. 난 매일 Medium으로...
모듬구이, 아래 돌판을 데펴서 지글지글댄다.
맛이 괜찮은 편이다.
후식은 하나 시켜서 나눠먹거나 아님 커피를 잘 시킨다.
그리고 포도주에 발동걸려 다시 2차가서 마신다.ㅋㅋ 여자 둘이...
요즘엔 서양요리는 잘 안먹는 편이었다.
집에서 서로 초대하다보면 삼겹살 등 한국음식 해먹었고
한국식당가서 먹는 편인데 간혹 이렇게 큰맘먹고 먹자고 해도
사실 가고싶은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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