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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여행

만따 여행...2015.02.24

heidi01 2023. 12. 20. 04:53

2월 카니발 연휴에 오랜만에 여행을 갔다.
그 동안 같이 갈 친구가 없었고, 거의 아는 에콰도르를 여행 인프라도 안 좋은 곳을
굳이 또 나서기도 그랬고 우리 야옹이때문에라도 여행하기가 힘들었었다.
이번 카니발 연휴는 4일 연휴인데다가 만따사는 민주가 놀러오라고 하기도 하고,
같이 갈 친구도 생겼고, 그래서 야옹이는 마음이 아프지만 집에 팽겨둔 체 내 차로 처음 나서보는
에콰도르 여행을 시작했다.

날씨도 좋고 풍광도 좋고 길도 좋고, 질주본능으로 씽씽 달렸다.
내 차로 처음 장거리 여행이라 이 여행을 다녀오면 
에콰도르 다니는 데는 아무 겁도 안 날것 같았다.
물론 운전실력도 탄탄해지겠지만. 
여행 첫 날은 내가 알아둔 길로 그대로 가게 되어 6시간 30분만에 도착했다. 멀긴 멀다.

또 산악지대에서 해안지방으로 오니 적당한 더위와 편안한 호흡,
들뜬 기분이 여행의 피로를 잊게 하면서 신나는 여행이 되기 시작했다.
작년 10월에 결혼한 민주는 이렇게 먼 만따시로 시집가서 자리잡고
이사도 하게 되어 초대했는 데 집이 호화로워서 우린 관광지의 리조트에 놀러온 기분이었다.
만따시는 외국인이나 키토사람들의 휴양지로 새로 발돋움하고 있고
관광지, 휴양지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새삼 이 여유로움이 부러웠다.
매일 이런 풍경을 보고 살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2박3일동안 먹고 마시고 떠들고 쉬고,,, 멋진 여행이었다.

만따에는 해물로 여러 지방의 독특한 레시피로 처음 보는 음식이 많았다.
물론 맛도 좋고, 회로도 떠먹고, 맥주는 끊임없이 마시고..ㅎㅎ
키토 돌아올땐 선물로 받은 소주 한 상자!!! 여유로운 삶이 부럽고 만따가 좋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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