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다시 돌아온 에콰도르.
또 친구들 모였다. 3.1절에 현지인은 일하고 있는 데, 한국 공관에 일하는 우리는 휴일이다.

평일에 예전부터 가고싶은 빠빠약따온천 호텔에 갈땐 한가하고 예약 안해도 되었다.
또 굽이굽이 산을 넘어서 간다.

송어회를 먹을 려고 송어양식장 들어가보지만 평일이라고 장사도 안하고 사람도 없다.
안데스 산맥에서 유명한 나무종류.

2600 미터 정도 위치한 빠빠약따... 습기가 많고 날씨가 변덕스럽다. 
Papallacta Termal Hotel

호텔이 여러 동으로 나누어져 그 앞에 온천 풀이 있다.
각 동마다 방크기와 풀 디자인이 다르다.
주위에 산으로 둘러싸인 지역에 싸늘한 비는 계속 내리는 와중에
풀에 들어간 기분은 최고다.

우리가 묵는 숙소 앞의 풀이다.
물은 뜨듯했고, 음악 틀어놓고 맥주는 맘껏 마시고 넋을 놓고 있다.
여기 여행은 각자 혼자 사색하며 쉴수있어 좋았다.

다음날 아침은 여기 식당에서 뷔페로 먹었다.
4명이 일인당 60달러 내고 충분히 쓰고 남았다.

우리가 묵은 방갈로식의 호텔인데
우리는 두끼정도 해먹을 준비와 음료수 등 모든 것을 다 준비해서 갔더니
마침내 작은 개수대가 있는 부엌딸린 거실과 침실이 있는 곳이어서
밤새 벽난로태우며 오손도손했다.
그러면서 마음으로는 모두 '애인있어서 왔으면 좋았을 걸...'할 정도로 로맨틱한 곳이다.

밤새도록 풀에 들어가 술마시며 얘기해도 좋을 곳이다.

점심은 순대볶음해서 밥 볶아먹었고,
중간에 송어양식장을 찾아서 송어를 조금 사와서 어렵게 회를 떴다.
아... 행복이 따로 없다.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