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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쉴틈없이 적당히 날 괴롭혀준다.
이제 조금 익숙해질려고 하면 새로운 변수가 생겨 또 다시 시작이다.
나의 일은 이만큼이다 생각하다 더 많아지면 일단 짜증난다.
특히나 저번주는 힘겨운 한 주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하고,
정신없이 바빠서 새로 등록한 학원도 못가고,
닥친 일들을 현지인들하고 얘기해서 해야하니
스트레스와 일의 양이 두배이다.
한국같아서는 편리한 시스템으로 쉬울 텐데,
여기선 일이 두 배다.
하여튼 남미나 유럽이나 미국이 그럴련지 모르지만
엉뚱한 데도 공식적인 서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처럼 양식화된 서류가 아닌,
편지형식의 서류에 싸인 도장 찍어야 뭘 하나라도 할 수 있는
정말 &%$^*&*같은 나라이다.
또 사람이 좋은 환경의 사람들과 비교가 되면 욕심나고,
내 것이 아닌데도 질투나고 부럽고...
이런저런 이유로 힘들었던 한 주였다.
심술만 난다. 투정만 했다.
심술만 부리다 투정만 부리다 주말엔 뻗어버렸다.
온 몸이 강직되어 버렸다. 몸도 이제 즉각반응이라 더 서럽다.
최근은 왜 이리 더 힘든 건지...
주중에 초대받아 갔었던 곳...
새로 오신 소장님을 위해 자리 마련했고,
화려한 준비에 고마워서, 포도주 한 잔 먹고
꾸엔까나인 나를 소개하며 나도 답가(?)를 해주었다.
아이패드의 좋은 점 중에 그 비싼 잡지를 공짜로, 동영상, 자세한 자료를 다 볼수있는 것이다.
'산' 잡지를 보면서 얼마나 그립고 재미있던 지...
아이거 북벽을 오르다가 갱도에 들어가는 동영상을 보고 있다.
역시 산이 나를 흥분케하고 항상 돌아가고픈 그리운 고향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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