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힘들고 지치고, 스트레스 쌓이는 나날이다.
최근에 웃는 일이 없었던 것 같다.
그냥 긴장속에 지내다가 집에 와서 지쳐 쓰러지고...
오늘은 신입 22기들의 공동체활동을 가까운 공원가서 한다고 한다.
어제부터 장보고, 소풍가는 마음으로 간다.
난 사무실만 벗어나면 그저 좋다.
집에서 가까운 메트로폴리타노 공원인데 오늘 처음 와본다.
진작 못 와봤을까... 산책하기에도 좋고,
가족단위로 운동하고, 바베큐해먹기에 정말 좋은 곳이다.
평일이라 사람들도 없다.
먼저 불피우고 바베큐 해먹는다.
내 스탈대로 사서 해먹었는 데, 어쩄든 배불리 먹었다.
옥수수, 바나나(구워먹는 바나나), 소시지, 새우, 스테이크, 삼겹살...
역시 삼겹살이 제일 맛있고, 나중에 티본스테이크 고기 구웠더니 제일 맛있다.
거기다 고구마도 구워서 먹었다.
신입단원팀 대 사무실 및 구단원팀이 편먹고 하는 데
젊은 애들보다 뼛속깊은 축구사랑 현지인을 못 따라간다.
후반전에 나도 뛰었더니 힘들어도 재미있다.
똥볼 엄청 찼지만, 하나 도움을 했다.
여자들은 악악거리며 끄집어 댕기고,,,,
발야구가 아닌 고산에서 똥개훈련경기도 하고 나니 힘들지만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이
기분이 좋다.
역시 나는 야외로, 뛰어야해...
옆에 개수대가 작게 있다.
두군데로 나누어 불을 지피지만, 우리나라사람들은 불지피는 것에 익숙치 않다.
버너에 후라이팬만 있으면 되는 데...
모두 배가 고파 허겁지겁, 고기가 싸서 실컷 먹는다.
'에콰도르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Puerto Quito 출장...2011.07.18 (0) | 2023.12.07 |
---|---|
7월의 행사...2011.07.08 (0) | 2023.12.07 |
El Ventanal...2011.06.02 (0) | 2023.12.07 |
화초를 보니 힘이 난다...2011.05.15 (0) | 2023.12.07 |
요즘 내가 즐기는 거...2011.05.08 (0) | 2023.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