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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와이나피추가 보인다.
대충 가이드의 역활은 끝나고 우린 각자 즐기기로 하고 헤어진다.
산능선의 중간 옴폭 파인 부분이 어제 우리가 올라서 마추피추를 바라본 곳이다.
빙헴이 여기서 마추피추를 발견한 것인지, 마추피추를 발견하고 여길 오른 곳인지...
날씨가 전부 개이고, 망지기의 집에서 보이는 전망...
여기서 보는 전망이 대부분의 전망사진들이다.
가이드가 설명을 하다가 마추피추의 사진을 눕히니
사람의 얼굴이 나타나서 우린 정말 놀랬다. 와... 정말 우연이었을까?
찻길이 꾸불 꾸불 보인다.
와이나피추 옆으로 난 길이 보이고, 사람들이 오르는 것이 보인다.
입장료 내는 곳에서 마추피추를 보러 가는 길...
다시 정신 챙기고 보기로 한다.
빙헴이 발견했다는 표시이다.
여긴 표를 보이고 다시 밖으로 나가서 화장실과 먹거리를 이용하는 데
화장실도 돈 줘야하고 먹거리도 비싸니 준비해가는 게 좋을 듯....
너무 여유잡고 기차표를 끊어줘서 구경하다가도 지쳐서 까페에서 맥주마시다가
기차타고 오얀땀보에서 내려 내가 탈 버스를 찾으니 없다.
어느 버스라도 타야겠다 싶어 기웃거리며 '내 이름없어?'하다가 금방 내 이름을 발견하고
편하게 꾸스꼬로 온다.
충분히 둘러보고 시간이 많이 남아서 걸어 내려오는 데
걸어 내려오는 것도 힘들다.
걸어올라가는 초입의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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