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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 에콰도르 꼬레아대통령이 자기의 트위터를 통해 12월 30, 31일은 휴일한다고 발표했다.
그래서 갑자기 5일 연휴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
여기로 입사한 올해와 내년은 휴가가 적다.
현지법에 따르면 원래 입사 1년 후부터 휴가가 11일(휴일빼고) 가능한데
사무소의 편의로 처음 2년동안 나눠쓰는 것이 가능하다.
그래서 알뜰하게 잘 쓸려고 노력하고 있고, 최근 잇단 한국방문과
미국여행으로 정작 남미 여행은 거의 없어서, 가까우니 적은 연휴 있음
갈려고 노리던 차에 이번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물론 성수기라 걱정은 되지만, 역시 성수기 가격이었다.
먼저, 어딜 가고 싶을까하고 생각해보니, 기간이 적으니
단기간 찍을 수 있는 곳이면 좋겠고,
이젠 못사는 나라가서 탐험하기 싫고,
가까운 곳에 멋진 카리브해 바닷가가 있지만 혼자가서 청승떨기 싫고,
산 트레킹을 했으면 하고 찾아보니 파타고니아가 또 멀고,
칠레 남쪽의 Torres del Paine를 갈려보니 그것도 시간이 적고,
그래서 할수없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정했다.
또 욕심내어 이과수 폭포를 볼려했으나 아무래도 무리인 것 같다.
이래 저래 무리해서 여행을 즉흥적으로 정해버렸다.
오랜만에 혼자 여행이라 호텔도 고급스럽게 잡았다.
이젠 구질구질 못하겠다. 나를 위해 편히 쉬고 접대하고 싶었다.
이럴 기회가 될때 하자.
아르헨티나는 시내구경도 하기 좋다. 멋진 도시이다.
그리고 와인과 고기가 싸고 맛있기로 유명하다.
매일 와인과 스태키 먹을 것이다.
탱고도 구경하고 잘사는 도시를 보며 눈 좀 호강시키고 올 것이다.
12월 28일~1월 1일까지 연말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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