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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녀와서 좀 더 열심히 바쁘게 살아볼려고 노력한다.
그동안 못해본 일이라든지 하나하나 챙겨 얼마 안남은 기간동안 해볼려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지니 또 기운난다.

꾸엔까는 비엔날이라는 2년마다 예술축제가 열린다.
올해 10월 22일부터 12월 4일까지 30개국 나라에서 초대된 작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축제를 하는 중요하고 큰 행사이다. 
처음 맞아보는 비엔날... 작품은 영상, 행위, 설치,, 등 이해불가도 많아서 별 관심없고
꾸엔까시내 곳곳에 이들은 전시하는 전시장은 박물관, 갤러리, 혹은 옛날집을 다듬어서
갤러리로 쓰고 있어 박물관등 건물구경이 재미날 것 같아 시간 쪽쪽 나서본다.

여행다녀와서 또 내가 머리카락 잘랐다.
내가 머리카락 자르는 게 취미가 됐다.
이네들은 기를 줄만 알았지, 세련된 커트를 모른다.
내가 머리자르고 여기 걸떡대는 현지남자들한테 이쁘다는 말을 더 많이 들은 것같다.

여기도 옛건물은 다듬어서 박물관으로 쓰고 있는 데
집이 전통적인 양식에 아름다웠다.

현대박물관의 도서관..
여기 일 도와주러가면서 이 박물관에서도 전시한다는 것을 알았다.
다른날 일부러 전시회보러 왔다.

한 전시실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물건을 다 붙여 놓았다.
한마디로 쓰레기들은 붙인 것도 예술이다.
나의 애교덩어리 노에미와 박물관도서실 직원...

전에도 한번 올렸듯이 일반적으로 에콰도르에서 볼 수 있는 설치...
벌새(몸은 가만있고 날개짓만 안보일 정도로 하는 작은 새)가 물 먹는 곳이다.

계속해서 현대미술박물관,,Museo de Arte Moderno
오래된 집들을 개조해서 박물관이나 갤러리로 하기엔 딱 좋은 용도인 것같다.
그래서 대부분 오래되고 이쁜 건물은 공공기관사무실이나 박물관 등 그렇게 많이 이용하고 있다.

다른 곳으로 옮겨봤다.  여긴 비엔날 사무실로 쓰고 있는 데 특히 전시하는 건 없다.
Sede de la Bienal (Casa del Coco)
그러나 너무 아름답게 장식되어있어 다음에 또 가봐야겠다.

Museo de la Medicina
여기도 예전에 사진 올린 적 있고, 아주 아름다운 건물이다.
지금 계절에 저 분홍나무와 진청(?)나무가 한참이라 길가 가로수나 집 정원에 피어 너무 아름답다.

계속 Museo de la Medicina,,, 의학박물관인데 병원과 같이 겸용하고 있다.

가까운 공원...
여행 후 살 빠진 것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같이 걷기운동한다.
평균 2시간은 걷기를 하고 나면 기분도 상쾌하다.

보라색나무가 정말 아름답다.
이렇게 분홍꽃나무, 보라꽃나무가 시내를 이쁘게 장식하고 있다.

Museo de los Metales
여기서 한국작가작품이 전시된다고 해서 첫 날 찾아뵐려 하니
대사관에서 서기관님이 오신다는 얘기를 들었다.
대사관측에서 한국작가에게 부탁해서 작품만 오게 된 것이고
대사관에서 관리를 해야겠기에 내려오시나보다.

이 창문이 정겹다. 이 건물의 꼭대기에 사방으로 이렇게 된 창문이 있는 곳이 있는 데
지금은 홀로 다 터서 따로 방이 있진 않다.
언뜻 보기엔 살둔산장의 꼭대기방같아 친근감 갔었는 데....
이 나라도 예전에 어떤 방으로 멋있게 사용했겠지?

규정이도 긴 봉사활동 끝내고 12월이면 들어간다.

저 꼭대기층이 살둔산장과 비슷한 느낌이라는 건데
이젠 하나의 장식밖에 안된다.

난 집이 가까워 혼자 놀러갔다가 만난 우서기관님과 사모님, 그리고 규정이 후임으로 온 정선생님...

Casa de los Arcos 아치형 집...
이 집은 강가에 위치한 집으로 오래된 집으로 유명했지만 들어가 볼 기회가 없었는 데
이번에 공짜로 맘대로 들어갈 수 있어 들어가보았다.
오래된 집을 지금 막 갤러리로 바꾸고 있는 중 같다.
전시도 아직 준비중이라 혼자 양해구하고 들어가 쏙쏙들이 구경했다.

문이나 벽은 전부 칠해서 장식해놓았다.
오랜 장식 그대로다.

이렇게 칠이 벗겨지고해도 복구를 못한다.
새로 덧칠해봐야 색깔도 다를 테고,, 차라리 이게 현명할 지도...
파스텔톤인 색감이 따뜻한 느낌이 든다.

밖에서 보면 이 모양의 창이 독특하고
꾸엔까를 대표하는 문양이기도 하다.

이 건물 밖의 건물들도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꾸엔까 유명한 거리다.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낡아 무너질 듯하다.

벽 한쪽의 이 부분은 예전에 굴뚝 아니었을까? 지금은 상하수도로 쓰는 건지...

길가의 1층은 이발소가 있는 데 오래되어 흥미로웠다.
차마 들어가서 사진 찍진 못하고...

윗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총 5-6층 정도 되는 듯하다.

사진이 약 20일전인데 강에 물이 그래도 좀 있다.
작년에 에콰도르에 살때 건기, 우기 상관없이 비가 많이 와서
이 나라는 앞으로 물걱정은 없이 살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올해는 건기때는 마찬가지고 작년에 비해 비가 많이 안왔다.
요즘 에콰도르는 14년만에 처음으로 비가 안와서
전기공급이 어려워 매일 3-4시간씩 단전시킨다.
구역별로 전기공급을 나눠 단전시켜서, 급한 가게는 모터돌리고
아니면 그냥 전기 없는 체로 일하고 있다.
거리도 신호등이 꺼져도 차는 상관없이 다닌다.
아직은 별로 어려움을 못느끼는 단전인데, 앞으로 단수까지 시킨다면 좀 불편하겠지.
뉴스들어보면 남미전체가 비가 안와서 난리인 건 확실한 가보다.

테라스에서 보이는 전경...
강을 경계로 꾸엔까대학...

작은 까페에서 사진전을 한다.
조촐하고 사진도 소박하다.

시립박물관.. 여긴 비엔날과 상관없이 그림을 전시하고 있다.

비엔날 전시중에 같은 단원인 규정이가 한국화를 시민들에게 가르쳤다.
그 학생들의 작품전시회도 열리느라 에콰도르 코이카 김영렬소장님이 내려오셔서
부임하신 이후로 처음 뵈었다.
전라도분이시지만 충청도 양반같으신 분이다.
첫날 꾸엔까 시장만나기로 약속잡아놨더니 부시장이 참석했다.
두 분이 영어로 이야기하신다.

시간이 남아 내가 일하는 도서관에도 들르셨고
그리고 일반 전시장을 같이 둘러보며 꾸엔까소개를 했다.
Casa de la Cultura

다른 단원에게 맡겼더니 이따구로 찍어놨다. 그래도 올린다. 이유는...

시내 지나가다 특이한 건축양식을 보게 된다.
4층짜리 이런 건물은 드물기에...

파나마모자...
꾸엔까는 파나마모자로 유명한데 그 이전에 인디헤나들의 전통모자를 만드는 곳이다.
진열된 것은 인디헤나 전통모자라고 봐야겠다.

다음날 규정이전시회 개막식이 있는 날이다.
모두 기꺼이 참석해서 전시를 봤다.

한국화 초상화기법이라고 한다...

소장님이 스페인어를 하나도 못하시고, 규정이도 스페인어가 서툴러
내가 전시장있으면서 여러사람들과 얘기하고 통역하고 하다보니
내가 적극적으로 사람들하고 얘기나누게 되었다.

여러 손님들이 와서 참석하다가 저 흑인은 끼토사는 데 미술을 한단다.
한 백인친구와 와서 나에게 말을 걸었다.
처음엔 취재온 듯한 모습이었는 데 모르겠다. 둘 다 아프리카 어느나라 출신이라고...
이런 저런 얘기하다 전화번호 달라고 해서 '줘봐야..' 하며 주고 이런저런 얘기 나눴다.
그런데 얘기 나눈애는 백인이고 저 흑인은 옆에서 구경만 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이 분이 소개를 하더니 아프리카 전통곡조로 노래 한 곡 했다.
거기 있는 사람들 구경거리 생겨 집중해서 듣고 또 앵콜신청했다.
이젠 음을 가르쳐주며 모두 같이 참여하는 음악 한 곡조하고 헤어졌다.

다음날 난 동기와 다른 타지에 있었는 데 문자가 왔다. 지금 어떤 파티장인데 오라고...
난 멀리떠나있어 못간다고 하니 아쉽다며...
그러면서 문자로 어제 앵콜곡은 사실은 나를 위한 곡이었다고....으흐흐흐흐
 

좀 외곽에 있는 강과 공원모습이다.
유칼립투스라는 나무가 이렇게 키가 크다.

간혹 현지인들이나 인디헤나들이 강에서 빨래하는 모습 보인다.
우리가 보기엔 물이 그다지 깨끗하지 않은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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