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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임기를 마치는 관리요원 김명선 선생님께서 개인적으로 아는 현지인 아주머니가 한국요리 강습을 부탁해서
공식적인 행사가 아닌 개인적인 행사를 하게 되었는 데, Ambato시에 가서 주민들 20명 정도 모으고,
신입단원들의 지방답사 중 합류하게 되었다.
꾸엔까 오셔서 얘기하신 적이 있어 보조로 돕겠다고 하니, 영양상식에 관한 강의를 하라고 부탁하신다.
기꺼이 하기로 하고 전에 강의보고서를 쓰게 되었고
휴가 기간동안 요리강습에 참석하게 되었다.

오따발로 갔다온 다음날 몇몇이 모여 장보고 요리를 준비했다.  음식을 다 해가고 
강의장에선 조금 시범을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일찍 차로 암바토까지 2시간 30분 달렸다.

행사는 매체를 통해서 광고되고, 주최하는 아줌마도 여러사람 초대하고 신경을 많이 쓰셨다.

이 춤은 볼리비아춤이라고 하는 데 어린 애들이 귀엽게 춰서 재미있었다.

마당에서 행사는 시작되어 김명선선생님께서 인사말을 하고 계신다.

그리고 주최측에서 초대한 민속전통춤 공연...
춤공연이 다양했고 지방마다 다른 복장과 문화에 또 신기해하며 재미있게 관람한다.

아마존지역의 민속춤..

한참동안의 공연은 끝나고 드뎌 우리차례...
우리도 되는 데로 온갖 공연들을 준비하게 되었다.
마이크잡은 단원은 어릴때 남미에서 살아서 스페인어를 잘했다.
그래서 클래식 성악곡에 대한 설명을 스페인어로 하고, 성악전공인 단원이 노래를 불렀다.

강연이 시작된다.
우리가 간단한 스페인어를 해가며 닭볶음탕, 갈비탕, 밀전병쌈, 탕수육을 시범 보였고
중간에 내가 준비해 간 강연을 보고 읽었다.ㅋㅋ
요리보조이기도 한 나는 내내 옆에서 치우고, 요리실습하고...
요리를 아니까 돕는 게 가능한 듯 하다. 하여튼 고생했다.ㅎㅎ

현지인들은 간장, 고추장 쓰는 요리가 신기해했고, 맛있다고 한다.
밥도 하고, 김치도 몇가지 준비하고, 전종류도 준비해서 푸짐했다.
모두 맛있다며 많이 드셨고, 김치종류 맵다며 즐겨하시는 분도 있었다.
어느 분은 매운정도가 한국에선 일반적이냐며 물으셨다.

이렇게 강연은 무사히 마치고 모두 끼토로 올라가고
나는 드뎌 본격적인 나의 휴가로 이어졌다.
암바토 사는 동기가 간단히 암바토시내를 구경시켜주고 쉬다가
밤 8시차로 해안가 Manta가는 버스를 탔다.
어중간한 밤에 시내에서 내려 헤매는 것 보다
멀리가며 차안에서 안전하게 지내는 것을 택했다.
버스는 10시간 걸려 아침 6시에 만타에 나를 내려줬다.

전에 올르다 말았던 코토팍시산이 암바토에서도 잘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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