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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말부터 갑자기 불어닥친 신종플루때문에 여러가지 힘빠지게 만든다.
여긴 남미이고, 옆의 콜롬비아만해도 40명 넘는 환자가 생기고,
여기도 환자가 2명 발생되더니 전세계적으로 난리가 났다.
내 동기도 멕시코여행갔다가 와서 병원가서 조사하고...
멕시코여행갔다왔다고 하니 모두 눈빛이 달라지며 바로 격리시키더라나?ㅎㅎ
사무실에서도 극단의 조치를 내렸다.
조금의 감기증세라도 있으면 병원가서 조사하고,
당분간 5,6월,, 상황보고 7월까지 국외휴가금지이며, 귀로단원들도 다른나라 여행말고 곧장 한국귀국...
사람들 많이 모이는 여행지는 가지도 말고, 가까운 병원가서 독감예방주사 맞으라고 한다.
한국같았으면 그냥 콧웃음치며 신경안썼을 텐데, 여긴 그래도 남미라...
나의 여행도 예전부터 계획잡았건만,,, 6월지나면 또 성수기이고..
할수없이 몇달 미룰 수 밖에 없지...
5월부터 다시 학원다니며 좀 바쁜 생활을 해야겠다.
심심해서 영화다운받고, 뎁데이터 섭렵하고...
드뎌 내가 내 머리카락을 잘라버렸다.
단발로... ㅋㅋ 별짓다한다.
조카가 그동안 고모가 에콰도르 나라라는 곳을 간 줄을 알며
항상 전화하는 시점이 전날 밤이라고 하면 이해를 못한다.
이번에 전화하니 그동안 지리공부를 했나보다.
브라질옆에 있는 나라고 적도라서 많이 덥죠?
응.. 바닷가는 낮아서 더운데, 여기는 산이라 안더워...
또 이해를 못한다.ㅋㅋㅋ
아... 조카들도 보고싶고, 부모님도 보고싶고, 친구들도 보고싶고...
요즘은 한국꿈을 많이 꾼다. 한계에 다다랐나보다.
이때 여행한번 해주면 또 지낼수 있을 텐데...
간혹 시청도서관이라고 애들의 견학코스가 되곤 한다.
아동도서는 전무하고, 이런 시설도 도서관이라고 보러오니 부끄러울 따름이다.
이번엔 애들이 행사를 하고 오는 건지 너무 귀여워 몇개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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