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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일째 코스 : Santa Cruz 섬- Tortuga Bay - San Cristobal 섬
아침 6시 배를 타고 나가야 한다.
새벽에 일어나 짐싸서 부두로 나가 짐검사 등 절차를 밝고 쾌속선을 타고 산타 크루즈섬으로 간다.
여기서 바로 산 크리스토발 가는 배는 없다. 산타크루즈섬에서 갈아타야한다.
2시간만에 도착하니 배고팠다. 삐오트렉과 같이 움직이기로 했다.
아침을 오랜만에 현지식당 코스로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오랜만에 외식해서 그런가? 아침먹고 시간이 남아 거북이해변으로 가기로 한다.
먼 거리를 걸어가서 해변가에 자리펴고 누웠다.
전화기를 켜서 전화 한번 돌리고, 산크리스토발에 있는 동기에게 전화하니 빨리 오라고 한다.
그렇게 좀 쉬다가 또 항구로 돌아간다.
돌아가는 길은 어찌나 덥고 힘든지...
오후 2시경에 또 짐검사를 거친후 쾌속선을 타고 2시간 10분걸려 산 크리스토발섬의 Puerto Baquerizo Moreno 마을에 도착한다.
제법 사람들이 살고 관광객을 위한 마을이지만 산타쿠르즈보다는 조용하고 작으며,
이사벨라보다는 훨씬 사람들이 많이 살고 현대화됐다.
삐오트렉은 개인적으로 호텔구하러 가고 우린 동기인 은영이를 만났다.
관광객들도 크루즈에서 머물어 우리처럼 개인여행객만 머물러 조용한 편이다.
이 섬엔 일주일에 한번 뭍으로 운행하는 비행기가 있다. 우린 그 것을 타고 나가기로 했다.
은영이를 오랜만에 만나니 반가웠다. 은영이는 사회복지분야의 인재인데 여기와서 고생한다.
그리고 5일전에 태권도분야 정민이가 놀러와서 다이빙자격증 따느라 여기서 지내고 있었다.
은영의 요청에 의해 이 섬 사람들에게 태권도강의를 하루 해줬더니 인기 짱이었다.
물론 작고 귀여운 여자이다. 부산이 고향이고 나랑 툴툴거리며 잘 맞았다.
그래서 우리가 오면서 은영이가 친구집을 소개시켜주었다.
친구가 끼토 출장가면서 비게 된 집을 선뜻 내주었다.
이 건물의 옥탑방인데 성당의 종소리로 가끔 놀라지만
바람 선선하고 부엌등 쓰기에 너무 편해 마음에 들었고 여기 있는 동안 편하게 지내게 되었다.
마을 구경 쭉~ 하고 저녁은 여기 음식으로 사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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