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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사일째 코스 : Playa de Oro - Playa Mann - Centro de Interpretacion - 점심 - Las Tijeretas
                        - Punta Carola - 저녁 - 부두구경

아침에 인터넷방에서 사진 다운받고, 규정이와 나만 구경에 나선다.
정민인 다이버강습받느라 시험공부등 바빴다.
마을 가까이 있는 곳으로 가기로 하고 마을구경하며 천천히 걸어간다.
마을에 인접해 있는 해변이 많은 데 특별난 게 없다.
이 섬은 특징이 물개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6월되면 겨울이라 바닷물이 차가워 물개가 모두 해변으로 올라와 쉬는 장관이 유명하단다.
그래서 물개반 사람반이다.  부두쪽도 모두 물개가 진치고 있어 사람들이 피하고 다니거나,  
사람과 어울려 살아가고 있다.

어제 저녁부터 삐오트랙을 찾았지만 보이질 않는 다.
묵겠다던 호텔에도 없고...
그러다가 투어 알아보러 어느 여행사 들어가니 시끄러운 목소리가 들린다.
이 아줌마(?) 여기와서 떠들고 있다.
그래서 같은 투어를 나와 신청했다.  규정인 가봤었고 스노쿨링안하니 갈 필요없다고...
그리고 오후에 우리가 스노쿨링하러 갈 예정이니 가자고 했다.
점심 따로먹고 정민, 나, 규정, 삐오트렉이 만나서 걸었다.
정민이가 길을 아는 데 긴가민가하고 삐오는 맞냐? 의심하며 아줌마 네명이 까르르 웃으며 재미나게 간다.
'정민이 태권도해? 남자친구있어? 있으면 재미있겠다,, 만약 물건 하나 살건데 정민이가 으름장놓고 겁주면 못사겠다..' 식의 수다를 떨며,,,

의심하며 제법 걸어온 곳... Las Tijeretas
움푹파여 자리잡은 곳이 더없이 스노쿨링하기 좋은 곳이다.
깊고 깨끗하고.. 해가 안비쳐서 그런지 바닷물은 춥다.

이건 가시오이다.  오이향이고 오이풀이다.

열대꽃들이 너무 화려하다.

오후에 스노쿨링하러 가기로 한곳이 더 가면 있는 데, 이쯤 마치고 돌아온다.
날씨도 덥고, 관광객들보며 우리도 관광온 티를 잠시 내어본다.
멋있는 카페들어갈까하다가 1달러 맥주사서 부두 전망대 올라오니 더없는 전망의 까페다.

이 나무도 독이 있는 사과나무라고 한다.
독이 있을수록 아름답다,, 꽃이나 나무나,,,

갈라파고스 박물관이다.  갈라파고스의 전체적인 박물관이 이 섬에 있는 것이다.
전체적인 것을 훓어본다.

평화로운 분위기...
여긴 정말 물개가 많다.  모래엔 물개 응가와 파리가 많다. 여기 파리는 쇠파리종류인지 문다.
다리가 따가워 보면 쇠파리가 작업하고 있다.

오늘 하루도 해가 늬엿늬엿...
삐오가 배고프다해서 뒷골목 현지인식당에 가서 햄버거 먹을 때
난 감자칲과 맥주한잔 먹는다.  그러면서 삐오가 식당아줌마와 이야기가 랩스터를 한번 먹고싶으니
해줄 수 있냐? 가격이 얼마니, 요리만 하는 데 얼마니.. 그냥 흘러들었다.
그렇게 삐오와 헤어져 집에 와 동료들과 또 저녁먹으며 쉰다.

다른 애들은 그냥 간다고 가버리고 삐오와 남았다.
잠시 앉아 사진 한방...
삐오는 정말 수다스럽다.  갈라파고스섬의 미스터리, 에이즈환자얘기...
이 섬엔 에이즈환자가 많다고 한다. 그냥 쉬쉬하고 있는 사실이다.
그리고 갈라파고스섬의 특징이 다운증후군애들이 많다.  그 애들을 위한 봉사활동도 관심을 표하는 중이다.
외떨어진 섬의 특징상 있을 수 밖에 없는 데, 이젠 줄어들겠지...

옆으로 새는 길이 있어 내려가보니 평화로운 해변이 있다.
Punta Carola
이런 입구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일 우두머리 마쵸물개...
보통 물개 숫놈 한마리가 20마리정도의 암놈을 거느린다.  매번 이 마초자리 싸움으로 피터지게 싸운다.

밤마실 나왔다.
부둣가를 이렇게 새 정비한 지 얼마안된다고 한다.
모든점에서 편하지만 그만큼 물개가 지낼 공간이 줄어들었고, 물론 지금도 이 둑에 물개들이 올라와 쉰다.
그리고 쥐 등 더 지저분해져서 개조가 성공하지 못한 것 같다.
여기는 사람들이 동물들을 위해 좀 불편해도 좋을 곳이기도 한데...
그러나 이게 전부 다고 한블럭만 들어가도 조용한 마을이다.

부두 주위 바닷가엔 물개들로 가득해서 내려갈 생각을 못한다.
이사벨라와는 완전 딴판인 사람들 천국이다.
동기가 잘아는 아저씨를 만나 랩스터 파는 곳에 가봤다.
막 잡아온 랩스터가 많은 데 생각보다 가격도 그렇고, 저걸 사서 어떻게 해먹나...
그냥 고민하다 나온다.  쉽지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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