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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일째날 코스 : Las Tintoreras - Concha de Perla
아침 일찍먹고 가까운 섬 투어를 호텔에 신청했다.
10달러에다 스노쿨링장비 오리발만 빌리는 데 2.5달러 더 내고
10시에 간다고 준비하니, 호텔주인의 사위가 배로 데려다주는 데 우리밖에 없었는 데
삐오트렉이 같이 간다고 나선다.
그래서 세명이 단촐하게 부두쪽으로 가니 물개가 쉬고 있어 장난쳐본다.
ㅋㅋ 삐오트렉이 가방에서 저 인형을 꺼내며 재미나게 찍는다. 네 형제냐?ㅋㅋ
조그만 계곡이 형성되더니 상어새끼가 엄청이다.
둥그렇게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역시 물고기중의 제왕이라 할 만 하다.
갈라파고스 갔다와서 며칠후에 노에미가 뉴스봤냐그런다.
이사벨라섬주위에서 현지인이 상어에게 물려 크게 다쳤다고... 워메....
여기 바위위의 흰분칠은 새들의 응가가 아니고 산호? 이끼? 정확한 구분이 안간다.
천지가 이 바위만 형성되어있어 또 신기한다.
또 여기만 이렇게 형성된 걸까... 화산분출해서 흘러내려 바다아래서 형성되다가 융기해 떠 올랐겠지?
그럼 산호나 소금이라고 해야하나????
나도 자연스럽게 누워서 눈높이를 맞추고 인사한다.
그랬더니 우리 가이드가 오더니 야단친다. 동물에서 2미터이상 떨어져야하고 만지면 절대 안된다고..
안그러면 자기들이 가이드자격증 박탈된다고 야단떤다.
우리가 만졌나? 상기하지만 살짝 기분 나빠질려한다.
15분쯤 배로 가면 작은 섬들이 즐비하다.
파란발부비...
여기도 펭귄이 있다. 사진아래 오른쪽...
여기 바위위의 흰색분칠은 새들의 응가이다.
여기도 펭귄이 있다. 사진아래 오른쪽...
여기 바위위의 흰색분칠은 새들의 응가이다.
여기에 배를 세우고 들어간다.
상어들.. 이라는 말이다.
물개새끼와 이구아나 천지인 해변이다.
삐오뜨렉이 물개부자가 노는 모습을 동영상찍고 있다.
여기 계곡안에 상어들이 있다.
그 주위의 바다는 잔잔하고 바다색깔 또한 너무 이쁘다.
이 섬은 상어새끼를 볼수 있으며 화산돌이 특이한 모습으로 형성된 점이 좋았다.
이렇게 갈라파고스에는 어느 사이트마다 다른 점을 보인다.
그게 그거다라는 사람도 있겠지.. 그 사람눈에 그렇다면 할 수 없고...
관심을 가지고 보기 나름이라 생각한다.
섬 한바퀴 돌아도 똑같은 광경이다.
나도 제법 시커매졌다.ㅎㅎ
선착장에 배 세워두고 스노쿨링한다.
잔잔한 물결에 바다거북을 두마리나 봤다.
바다에서도 천천히 헤엄치면 그 뒤의 고기들이 몇마리 따른다. 얼마나 귀여운지..
나도 같이 오랬동안 따라다녀봤다.
투어가 끝나고 부두옆의 Concha de Perla로 가서 내친김에 더 스노쿨링하기로 한다.
큰 물개가 사다리쪽에 진치며 괴성을 내며 겁을 준다.
우린 그것을 피해 담넘어 들어가니 깊고 넓고 잔잔하여 스노쿨링하기 좋은 곳이라는 것을 깨닫는 다.
들어가자마자 중간 크기의 물개가 우리를 따른다.
자꾸 옆에서 헤엄치며 겁을 준다. 바다안에서 보는 중간 크기의 물개는 엄청 커 보이고 무서웠다.
물개가 위협을 주는 게 아니라 그냥 장난친다는 것을 알고는 겁을 진정시켰다.
나를 향해 돌진해서 잡아먹을 듯 다가오다가 내 코앞에서 아래쪽으로 미끄러져 피해간다.
나의 옆을 빙빙 돌고,,
한참 내 주위에 맴돌며 따라온다. 특이한 경험이다.
그리고 바다거북, 희안하게 생긴 고기들...
나중에 생각해보니 이 곳이 정말 스노쿨링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고 여러 동물들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아래 사진, 겨우 물개와 같이 나왔다.
그렇게 들어와 스파게티 만들어 삐오뜨렉이랑 같이 먹었다.
오늘은 이사벨라섬의 마지막 밤이다.
바닷가에서 와인마시며 이런 저런 얘기하며 일몰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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