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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년 1월 22일 - 23일(무박산행)

코스 : 만항재 - 함백산 - 중함백 - 고개쉼터 - 은대봉 - 싸리재

 

설악산의 피곤이 풀리지않고 몸살올것같기도 하다.
그래도 올해 처음 정기산행이고 설악산팀이 힘들어 거의 빠지는 데
상황봐서 빠질려고 하지만 그럴 상황이 아닌것같다.

 

그래서 며칠 푹 자고, 땀빼고...

 

토요일되니 겨우 정상컨디션이 되는 것같았지만 다리의 멍은 걸을때마다 아프다.
드러누울정도는 아니여서 가기로 하고 대충 먹거리도 준비했다.
도저히 시간적인 여유가 없으니...
토요일 저녁에 종합운동장에서 모였다.
역시나 몇분 빠지는 분이 있고 반가운 얼굴들 인사하고...

 

오랜만에 오신 파타선배가 살짝 술을 돌리지만 별 반응없이 잠오기 좋을 정도로 먹고 그대로 잠을 잔다.
버스안에서 자리가 불편하고 힘들지만 어찌나 잘 잤는지...
아침 4시30분에 일어나 각자 들고온 음식을 버너지펴 해먹는다.

 

그리고 5시30분쯤 만항재에서 출발...
능선이 완만해서 별로 힘들지않게 오르락 내리락하는 재미가 좋다.
주변의 산중에 제일 높은지 굽이굽이 첩첩산중이 하늘과 어우러져 멋진 광경을 비춘다.

 

천연기념물 주목나무와 나무들도 멋있는 산이었다.
틈틈이 행동식먹으며 후미를 기다리고 여유있고 오붓한 산행이었다.
싸리재에 내려오니 도로가 눈이 덮여 차가 못올라와서
한참을 내려서니 그때서야 올라오는 팀도 여러팀이었다.

 

아무래도 코스를 잘못잡을것같던데...
도로가 먼저 만들어지고 터널이 생기면서 터널로 차가 다녀서
여기 재의 도로는 눈을 치우지못해서 드문 광경을 보인다.
 
차에 도착해서 모두 준비해온 만두, 라면, 짜파게티, 라비올라? 등 모두 덤벼들어 맛있게 먹고 올라왔다.

서울에 오니 4시30분...

해물찜먹으러 가서 간단한 반주와 수다..

2차 맥주집, 3차 생선내장탕집...

9시30분쯤 헤어져왔다.

아무래도 무리인가보다.

감기기운이 있고 몸이 축난다.

며칠동안 열심히 잠 자고 조절해야겠다.

아... 피곤해...

** 사진은 캡선배님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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