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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에 별보러 또 간다.
작은 초승달이 그렇게 밝을 수가 없고, 여전히 은하수를 보여주는 장관을 볼수있다.
고산지대 자연에서 별을 많이 봐서 이정도 보는 건 기본이려니 생각한다.
내 별사진만 별로 안나왔지, 팀원들 찍어준 사진은 정말 잘 나왔던데...
또 선라이즈는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고, 온화한 빛이 우유니를 감싸며 느낌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해가 너무 크고 선명하여 정말 눈이 부셔서 제대로 두 눈으로 볼수가 없었다.
또 다른 느낌의 일출이다.
지친 몸을 이끌고 와서 하루 푹~~ 쉬고 다음날 드디어 대장정에 나선다.
 
우유니부터 고산지대 사막을 거쳐 목적지가 칠레 산뻬드로 데 아따까마 까지이다.
2박 3일이 악명높은 코스라 무섭기도 하다.
2박의 호텔이 지저분하고 추워서 못잔다느니, 힘들다느니...
각오하고 오전 10시 정도 출발해서 가보니, 운전수는 그냥 운전만 하고 호텔데려다주고
밥해주는 운전수이다. 스페인어도 잘 못해서 속이 터진다.
인력난때문에 그렇겠지, 운전만 잘해도 감사하다.
우리 팀은 총 6명인데 나빼고 그동안 같이 다녔던 착하고 어리고 재미있는 팀이다.
3일 내내 좋은 인상이어서 다행이었다.
첫날은 또 우유니를 간다. 이럴줄 알았으면 데이투어는 안하는 건데...
끝까지 우유니 완판을 보고 가는 구나.
우유니를 또 하루종일 돌고, 4시부터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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