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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에 있을 우유니소금사막 여행을 준비하며 에피소드가 많다.
그동안 여기 여행을 미뤄온 이유 중 제일 큰것이 비자발급을 받아야한다.
황열병 주사 다시 맞아야하고, 볼리비아대사관 다녀와야하고,

 

귀찮아서 미루다가 올해는 과감히 도전하기로 한다.
 
처음엔 2월에 우기 절정이어서 2월에 갈려고 휴일끼워 날짜 잡았는 데,
보름에 가면 보름달로 인해 별이 잘 안보인다고 해서 부리나케 3월로 중순에 휴일도 없는 날짜로 바꿨다.
3월에 우기 끝나고 호수에 물이 없으면 어떡하나하며 할수없이 여행날짜를 잡았다.
 
역시 비자발급의 귀찮음 중에도 다행히 모두 해서 비자 받고
이 여행을 위해 미국에서 침낭 작은 것을 샀지만 송부하는 중간에 잃어버렸는 지 어디에서 잃어버렸는 지 모르겠다.
핫팩 준비도 하고, 힘든 코스라는 말에 긴장을 많이 한다.
내가 갖고 있는 10년넘은 구닥다리 장비들을 또 꺼내서 털어내고,
구닥다리면 어때, 이렇게 멀쩡한데... 라며 위로하고 짐을 꾸린다.
한인마트가서 사탕과 과자 조금 사고, 디카도 구석에서 꺼내어 충전하고,
볼리비아, 칠레로 가는 거라서 전력코드 다 챙기고.. 은근 귀찮다.
그래도 자세히 검색안하고 가서 대충 챙긴거다.
 
수영복을 안챙긴 것이 나중에 크게 후회되더라. 그렇다할 반바지도 없어서 온천에 못들어가고 말았네.
 
하여튼, 해마다 Hard한 여행을 빠짐없이 하게 되어 기쁘지만 또한 두려움도 갈수록 커진다.
이젠 내가 체력이 못버텨낼까봐 무섭다.
아직 그렇게 무서워할 나이는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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