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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버스가 나를 태워서 작은 만 같은 곳에서 배로 건너는 데 2시간 걸린단다.
그 섬이 Tierra del Fuego로 최남단 마을의 특수성을 볼수 있고,
원주민의 박물관을 들러 원주민의 삶과 개척될 당시의 상황을 볼수 있고
황제펭귄이 산다고 해서 가게 된 투어이다.
2시간동안 어제 추워서 못 잔 잠을 자고
내내 차로 이동이다. 그다지 원주민의 삶이 보고싶지 않지만
잠시 보고 차로 보통 1시간, 2시간 이동이라 지루하기만 하다.
자다가 일어나니 펭귄보는 곳에 도착했다고 한다. 계속 황량한 땅을 덜컹대고 달려서
저기 보이는 곳이 남극같다는 기분도 들 정도로 멀리 왔다.
입장료내고 기대하고 갔으나 쟤네들을 발에 본드를 붙여놓았는 지
항상 저 자리에 있어서 관광객들이 볼 수있는 전망대가 있고
선이 있었다. 크고 신기하긴 했지만 가까이서 못보고 얼마 안되는 숫자에 실망했다.
차라리 반나절짜리 다른 종류의 펭귄이 많은 섬 투어를 갈걸...
여기는 시즌제로 사람들이 들어와서 연어잡이와 천연가스를 채굴하는 데
종사하고 있단다. 60년대의 중남미, 유럽의 개척마을에 온 기분이다.
그러나 좋은 광경도 불구하고 계속 차로 이동이다.
이런 투어는 정말 따분하다.
정말이지 지겨운 차량투어를 끝내고 혼자만의 만찬을 즐기고
밤 늦은 비행기로 돌아가기 위해 공항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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