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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늘은 굳이 더 볼 곳은 없었다.
이틀 보니까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대충 본 듯하지만 또 나서야지.
먼저 호텔 주위를 살펴보기로 한다. 내가 있는 호텔지역은 소호지역으로
카페와 옷가게, 특이한 집이 많다.
그러나 연말이라고 문 닫은 집이 많다.
스타벅스와서 호사를 누려본다.
물가가 싸서 그런지 스타벅스도 싸다. 참 좋은 곳이다.
그리고 다시 안가본 시내를 둘러보기로 한다.
오벨리스크가 시내중심이어서 여기서 시작한다.
연말이라고 건물에서 문서를 찢어서 버려도 문화인가 보다. 가만히 보고만 있다.
오래된 건물이 멋진 곳이다.
여기가 카페 또르띠니였는 데, 문이 닫혀 몰랐고, 탱고국립학교라고 되어있어 찍었다.
물론 여기서도 탱고 쇼를 볼수있다.
길 가다가 힘들어서 나혼자 이렇게 찍어봤다. 화장실에서...ㅋㅋ
5월의 광장
또 푸에르토 마데로로 왔다.
또 고기 먹어야지.
지인이 권하는 식당을 찾기위해 여기까지 온 것이다.
또 쭈삣쭈삣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
고급스러운 곳이었다.
여긴 요일별로 요금만 틀릴뿐 코스는 똑같았다.
와인 한 잔을 시키니, 와인따르는 예의와는 다르게 정말 한 잔 가득 준다.
먼저 엠빠나다를 시작하란다.
우리나라 만두와 같은 종류로 남미에서는 튀겨서 먹는 다.
그리고 특이한 것이 원래 이 식당의 취지는 부위별로 바베큐한 것을 조금씩 갖다주지만
옆의 이런 부페가 무한정이다.
난 어떻게 된 것이 해물과 야채인 이 곳이 더 맘에 든다.
이 부분은 빵과 치즈, 햄, 살라미, 하몬과 소스
버섯샐러드, 연어 등 해물 샐러드... 여기가 최고다!!
내가 떠온 해물들...
해물이 급 땡기고 있다.
먼저 초리소를 준다. 초리소는 우리나라 말로 순대, 소시지이다.
저 걸쭉한 순대는 정말 우리나라 순대와 비슷하다.
이렇게 서비스로 나눠주고 있다.
갈비살... 느끼하다.
잔뼈가 있는 곳.. 지방이 같이 붙어있어 느낌함의 절정을 치닫는다.
고기도 이틀먹으니 못 먹겠다.
술도 취하고 배도 부르고...
그래서 나와서 헬렐레하며 호텔로 돌아간다.
아르헨티나식 고기 굽는 모습이다. 부위별로 저렇게 꽂아서 하루종일 중간에 불로
천천히 익히는 것이다.
참 이쁜 동네다. 조용하고...
모든 가게, 심지어 스타벅스도 5시되니 문닫고 들어가서 연말을 맞이한단다.
나도 들어와 내일 새벽에 일어나야하기에 일찍 잔다.
그렇게 아르헨티나 여행은 마쳐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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