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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바쁜 와중에 공관주최 벽사춤공연이 있었다.
나도 공연때는 일하러 불려가기도 하지만 공연이 보고싶기도 했다.

벽사춤을 찾아보니 공연내용과 틀리지만
외국에 한국전통춤 공연을 보면, 주체가 부정확한 종합선물셋트 공연이라고 보면 된다.
또 공연들을 보면, 우리나라 전통적이지도 않다.
국적불명의 의상과 소품, 화장법... 좀 안타까운 면이 있지만
현지인들에게는 신기하고 화려하고 멋진 공연일 것이다.

센트로에 위치한 식민지시대의 전통 극장에서 공연을 한다.

역시 한국전통춤의 마지막 마무리는 부채춤이다.
부채춤에서 박수가 쏟아져 나오고, 색감이 너무 멋있다고 찬사가 대단하다.

극장이 예전 극장이라 크진 않지만 멋이 있다.
분장실에서 나도 잠시...

국기와 애국가가 내 담당이다.
음향실에 앉아서 조용히 구경했다.

한국전통춤은 역시 선과 우아함이다.
간혹 지루한 느낌도 들지만 아름다운 선은 인정해야한다.
현지인들이 옆에서 옷의 색감이 멋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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