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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행사가 끝나면 5일동안 또 여러행사가 있다.
스위스호텔의 Cafe Quito에서 점심뷔페에 한국음식을 차지해서 놓기로 했다.
광고가 나가고, International음식이라 어느 외국인도
한국음식과 같이 즐길 수 있는 판매행사이다.
그리고 대학강의가 이틀 잡혀있어, 쉐프들이 번갈아가며 강의에 참석했다.
또 코이카행사가 호텔에서 이틀동안 같이 있어
음식을 더 많은 양과 두군데에 준비하기도 했다.
매일 행사전까지 쫓아다니는 건 내 몫이다.
코이카행사때 한복입고 안내역활을 했다.
한복은 역시 예뻐서 많은 관심과 사진을 찍기도 했다.
뷔페한켠에 불고기, 닭강정, 나물, 잡채... 등등
매일 잘 나가는 음식이 달랐지만
역시 닭강정을 좋아했고 잡채, 불고기, 비빔밥이 인기가 좋았으며
강정이 신기했는 지 맛있어했다.
하루는 한혜영 쉐프님이 일찍 출국하는 바람에
한혜영씨만 데리고 낮투어를 나섰다.
뗄레뻬리꼬에서 sk 중역들을 뵈었다.
출장으로 도착하자마자 사태가 나서 3일동안 호텔에 갖혀있다가
오늘 밤에 한국으로 돌아가기 이전에 처음으로 나와서 관광한다고 하셨다.
우리 둘은 신세지며 Mitad del Mundo까지 갔다왔다.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5일동안의 한국음식선보이기, 강의 등은 잘 마치고
틈틈이 Night tour를 한다든지 쉐프들의 가이드 역활을 했다.
난 모두 가본 곳이라 사진도 적고, 쉐프들 사진 찍어주기 바빴다.
에콰도르 사태가 난 지 얼마안되어
거리는 한산하고 군인들이 많았다.
사실 이때가 제일 안전하다는 대사님의 경험으로
밤투어를 주선해주셨다.
호세아저씨는 즉석해서 고기구워서 서비스하는 것이 업무인데
우리가 한국음식 설명을 했더니 눈치빠르게 현지인들한테
설명하기가 바빠서 우리가 고기 굽고 있기도 했다.
어느날 저녁은 민속공연을 보러 갔다.
난 전에 본 공연인데 또 본다.
또 보게되는 설희와 나는 또릿또릿해가며 다 보는 데
쉐프님들은 피곤하신지 졸았다.
낮 센트로 구경...
센트로의 무료급식에서 봉사활동도 겸했다.
쉐프님들이라고 꾸이를 적극적으로 먹어보길 권했다.
모두 먹기 괜찮다고 잘 드시지만 배를 채우진 않는다.
나도 아무리 맛난 에콰도르 음식 먹어봐도 궁금함에 한끼이지
더 이상 생각나지 않는 음식이라
손님들이 와도 전통음식 궁금해하지만 잘 권하지 않는 편이다.
물론 먹어보게는 주선해준다.
Cayambe라는 작은 마을에 비스꼬쵸라는 빵이 유명하다고 해서 잠시 들렀다.
버터빵을 화덕에 구워 파는 데, 모두 하나먹고 느끼해서 초코라떼를 찾았다.
쉐프님들이 여기와서 하나 맛나다고 계속 찾은 것은
초코라떼이다. 카카오덩어리에 우유넣고 끊인 초코라떼는 정말 맛나면서
1$의 저렴한 가격이다.
오따발로, 꼬따까치 가는 길이 이뻐 잠시 버스 세웠다.
쉐프들도 에콰도르 좋은 기억가지고 가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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