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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어시장을 보고 터미널로 갔다.
내가 가고자하는 곳을 알아보니 1시간마다 있다 해놓고는 8시전에 표를 끊었지만
차가 안와 따져봐야 기다릴 수 밖에 없다.
만따시에서 좀 올라간 해변인데 론리 플래닛에 가봐야한다는 정보만 가지고 간다.

날씨가 더운 코스타지방이라 그런지 내린커피를 찾을 수가 없다.
식당에서도 커피를 시키면 인스턴트 병을 갖다준다.
그렇다고 아이스커피라든지 프라푸치노는 큰도시 커피체인점에 가야 구경할 수 있다.
그저 생과일 주스만 널널한데도 난 별로 떙기지 않는다.

간혹 농사가 보일 뿐, 황량하고 건조한 코스타지방이다.
덥고 먼지가 풀풀 날려 따분한 일상들이 보인다.
완행처럼 마을마다, 또 손들면 어디서든 다 서고, 차장이 따로 있어
짐도 올려주고,,, 하여튼 친절하다는 생각이 든다.
손님들이 채워졌다 다 비웠다, 또 채워졌다...
그러나 도로엔 차가 거의 없다.
이 나라는 아직 교통체증은 시내외엔 있을 수가 없다.
2시간 30분만에 바이아에 도착하니 깨끗한 해변도시이다.

아래사진은 산 비센테에서 바이아를 찍은 것이다.  배타고 건너가서 찍은 바이아의 모습이다.

요트가 떠있고 높은 건물이 있는 것이 생소했다.
이 지역만 현대문명을 받고 있는 것이 낯설 정도로...
지형이 뾰족한 만으로 생겨 배타고 건너편 산 비센테까지 건너갔다.
10분정도면 산 비센테라는 작은 어촌마을에 도착했다.

산 비센테에서 털털이 버스타고 15분쯤 가니 까노아라는 곳에 내려주었다.
까노아는 에콰도르에서 가장 해변길이가 길고 넓은 곳이다.
해변은 200m 넓이이고 해변길이는 산비센테까지 17 km이며
역시 파도가 높아 서핑하기 좋고 물색깔이 너무 좋아서 휴양지로 사랑받는 곳이다.

특별히 수영복입고 물놀이 할 생각이 없어 사진만 찍고 나온다.
해변은 수영안하고 물놀이 안하면 정말 할게 없다.

다시 산 비센테로 나와 다시 배를 타고 바이아로 넘어간다.

좀 널널하게 구경하고 싶었으나 차시간이 빡빡해서 바쁘다.
1달러주고 자전거택시를 타고 바이아를 한번 둘러본다.
모던한 건물들은 거부감도 들고, 낯설고 해서 틀어서 골목으로 들어가 한바퀴돈다.

건너편은 태평양바다가 보이는 시원한 바다다.
아름다웠다.

버스를 겨우 타고 다시 만따로 돌아와 나름대로 근사한 저녁먹고 다른 해변 구경하고
호스탈로 들어와 잔다.
내일은 또 다른곳으로 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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