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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훈련소나와서 15일은 바쁜나날이었다.
일주일동안은 집을 빼느라 매일 짐을 어떻게 정리해야하나 고민하면서
이사하느라 바빴고,
또 못 뵌 분들... 만나느라 정신없다.
이렇게 떠나는 건 처음이라 바보같이 열심히 사람들만나서 꼭 안돌아올 것처럼 인사하고 다녔다.
2년은 정말 금방인데...ㅎㅎㅎ
어제부터 정말 가는 구나... 실감난다.
막연하게 두려움이 커진다.
이제서야 '내가 미쳤구나,,, 어떻게 거기 갈 생각을 했을까?'
짐을 마지막 점검하며 무게를 맞추느라 몇번을 추려내고
낑낑대며 들고 무게쟀더니 몸은 힘들어 또 한 잠 자고,,,
이틀동안 이렇게 짐싸는 게 일이다.
핸드폰도 내일 죽이고 환전하면 모든 준비는 끝난다.
열심히 살아내자.
하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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