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한동안 산행도 안하고 집에 얌전히 있자니 근질근질해서 선배들을 부추겼다.
NAVAJO선배가 동강트레킹을 계획해서 떠나게되었다.
영월 동강의 연포마을 - 가정마을 - 거북이마을로 차가 다니게 되어 들어가게 되었다.
연포마을가는 중에 질러가는 터널...
일방만 가능한 좁고 어둡고 긴 터널...
꿈에서 가끔 헤매는, 뛰어도 끝이없는 그런 터널인것같다...
다리를 건너 연포마을
가정마을(다리가 생기기 이전엔 배로만 왕래가능한 오지)
거북이민박이 있는 몇가구
수굴.. 언덕안에 굴이 형성되어 물이 콸콸나온다.
이 물을 먹게 되었다.
우리가 야영할 곳...
술먹다 나와서 볼일보며 문득 바라본 야영지...
내 카메라로는 제대로 못 담았지만
휘영청 달과 우리 야영지만 깜깜한 가운데 드러나는 그림...
내셔날지오그래픽의 그림같은 장면이 연출되었다.
보름달이 너무 밝게 비추어 야영지밖엔 랜튼이 필요없었다.
과메기로 맛있게 배불리 즐거운 음주였다.
나선배가 텐트의 폴대를 안가져와서 플라이만 치고 비박하게 되었는 데
나선배는 매트를 안가져와서 맨땅에 떨면서 자게 되었고
본선배는 나선배의 폴리스담요까지 뺏어 주무시다가 너무 더워 옷벗고 잘 정도였다하고
난 잠자기전 feel~을 받아 모닥불을 쬐며 비박을 했는 데 춥진않았지만 자리가 불편해 잠자리가 썩 안좋았다.
그래도 멋진 포옴의 비박이었다고 생각한다.
텐트에 독차지하고 잔 오딜은 잘잤겠지?/ㅎㅎ
잠시 봉우리 올라서 휘돌아치는 동강의 멋진 모습을 감상하고
날씨 풀리면 동강 트레킹하자며...
'나의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설악 단목령...2006.02.11. - 12. (0) | 2023.08.23 |
---|---|
북한산 VIP길...2006. 02. 19. (0) | 2023.08.23 |
첫눈 북한산 산행...2005.12.04 (0) | 2023.08.18 |
마니산 산행...2005.10.15 (0) | 2023.08.18 |
내설악 느아우골...2005.10.24 (0) | 2023.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