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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시작하며 Rio Tek 까지 내려옴

내려오는 길도 사람이 없어서 좋았고, 내려올때 짐으로 하중에 부칠까봐 짐을 맡기고 맨몸으로 내려오지만

야영지까지 한시간전부터 다리가 풀리고 힘들다. 여기서 여유부리며 팀이 다 내려올때까지 기다리며 점심을 먹는 다.

이 여행사는 나무랄 데가 없지만 밥을 늦게 준다. 다른 여행사들과 짜고 시간을 나누는 것 같은 데

우리 여행사는 늦다. 한국사람들이 참여했으면 난리났겠다. 밥을 주로 주고 샌드위치는 이제 질려서 못먹겠고

한국밥상이 무지 먹고싶어진다. 라면이나.

 

여행동안 별로 맛도 없는 것을 조금 줄이며 많이 걸으니 살이 좀 빠진다.

계속 위도 안좋은 데 조금씩 자주 먹는 법을 배우고, 체력을 길르기 위해 운동해야한다.

다행히 이번 여행에서는 체력은 괜찮았다. 자신감이 붙는 다.

Rio Tek이 반만 가는 게 아니라 첫날 야영지까지 가는 거였다.

다리도 아프고 어깨도 아프고 덥고 모기도 물리고, 빨리 도착해서 쉬어야겠다는 생각에 쉬지 않고 간다

강을 두 버 건너고 겨우 도착하니 목이 무지 마르고 먼저 씻기라도 해야겠다.

 

강에서 깔끔하게 씻고 아마 맥주를 팔거야..ㅎㅎㅎ 그러고 딱 돌아서니 맥주를 판다. 

기가 막히게 장사를 하고 있다. 모두 다 내려왔다는 안도감과 멋진 여행을 마쳤다는 기쁨에 

산에서 못마시던 알콜로 젖길 바라는 것이다.

작은 병이지만 잘 냉장된 것이 2달러, 2병을 마셨다.

맥주 총 3병을 마시고 넌 어디가 좋았냐? 난 Jacuzzi가 제일 신기하고 이뻤다라고 얘기했고

누구는 트리플지점, 식물들 등등...

오늘은 캠프장이 축제분위기다. 나도 맥주 작지만 3병 마시고 들어와서 음악도 크게 틀고 마지막 밤이라는 것을 느낀다.

 

마지막날은 좀 더 일찍 서두른다. 오늘 어디까지 갈수있을까. 산타엘레나에서 쉬어야하는 건지, 아님 브라질 보아비스타까지 갈수 있을련지...

 

마지막 종점 마을에 도착하여 정리하고 차로 오프로드를 1시간 넘게, 평길을 2시간가는 데 크게 오디오를 튼 기사나

포르투갈어로 소리지르며 수다떠는 데 제정신으론 참 힘들다. 귀에서 피가 난다는 말이 맞다.

브라질, 베네수엘라 사람들은 정말 시끄럽다.

그리고 오후 차로 오는 길에 비가 무지 내려서 다 젖고 점심먹기전에 추위에 떨며 다행히 옷을 갈아입는다.

그러나 점심먹고 쉬고,,, 너무 느리다. 속이 터진다. 

그래도 겨우 밤에 보아비스타 차를 타게 된다. 

보아비스타에서는 의외로 할일이 없어서 항공권을 바꿀수없어서 그냥 이틀을 지낸다.

이 시간에 키토라도 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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