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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여행
[파타고니아 여행] El Chalten - El Calafate - Puerto Natales (2016.02.11~12)
heidi01 2023. 12. 21. 05:25엘찰텐에서 산행을 마치고 6명 혼성 도미토리오에서 제대로 잠도 못자고
아침 8시 버스를 타고 엘칼라파테에 내렸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마지막이 될 램아사도를 다시 먹고, 기념품등 사고 즐기다가
4시30분 칠레 푸에르토 나탈레스로 넘어가는 버스를 탔다.
3시간 넘게 가니 아래와 같은 국경이 나왔다.
출국 신고하고 조금 더 가서 입국 신고 및 짐검사하고 시간을 끈다.
이렇게 시간 끄는 것까지 포함해서 5시간 30분만인 밤 10시에 Pto. Natales에 도착한다.
오는 버스안에서 찍은 사진,
고생해서 조금 살빠지고 기분좋아 엔돌핀 팍팍 돌고 신나는 얼굴이다.
일정들이 어떻게 될지 몰라, 확정날짜 아니면 숙박을 예약하지 않았다.
이동날짜가 결정된 후로 숙박이 없어 헤매고 고생할까봐 칠레 도착전에 다른 숙박을 예약을 했다.
나이드니 도미토리오도 불편해서 쓰기 싫고, 싱글룸으로 화장실만 공용으로 쓰는 곳을 해도
가격 30달러씩으로 괜찮았다.
밤 10시 푸. 나에 도착하니 한적한 시골마을 같았다.
건물이나 분위기가 썰렁한 시골마을 같다.
그래도 지금 도착하는 여행객들이 많고 안전해서 예약한 숙소를 걸어가니 간판도 없고
찾을 수가 없어 물어가니 어떤 가정집에 간판이 있지만 보이지않을 정도다.
긴가민가하고 가니, 여긴 숙소들이 가정집을 개조한 곳이 많아 낡고
좁고 가정집을 같이 하는 곳이다.
내가 예약한 것 조차 모르고 있으면서 방이 없다고 한다.
주위 호스텔을 다 알아보지만 방이 없다고 한다. 여긴 이때가 성수기가 맞나보다.
계속 호수가로 내려가며 물어보지만 방이 없다.
에라 모르겠다. 좀 큰 호텔에 들어가니 싱글룸이 있는 데 100달러 달라고 한다.
90달러로 깍아 들어가서 따듯하고 깨끗한 곳에서 쉬기로 한다.
어차피 오늘 또 호스텔로 옮겨야한다.
호텔에서 바라본 푸.나의 호수가 풍경
호수로 이동하고 종착점이 되니까 도시이름이 항구라고 표시한다.
천천히 짐을 싸서 오늘 옮길 호스텔에 짐을 맞겨두고 마을 탐방에 나선다.
칠레로 넘어왔으니 환전을 하고, 무엇보다도 돈이 있어야 뭐라도 하기 때문에
항상 환전이 신경쓰인다.
그리고 필요용품,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전력코가 틀려서 그것 구입비도 만만찮다.
또 여행사가서 또레스델파이네 국립공원의 투어를 신청한다.
여긴 국립공원 하루 투어가 있고, 호수따라 유람선타고 빙하보는 투어밖에 없다.
국립공원의 W트레킹은 깨끗하게 포기한다.
혼자서는 무리다.
그리고 버스터미널가서 하루 트레킹을 위해 표를 예매하고
푼타아레나스 가는 날짜가 정해졌으니 일찌감치 예매해둔다.
여긴 또레스델파이네 국립공원 W트레킹을 위해 장비를 빌리거나
차편도 알아보고 준비를 하고 짐을 푸는 장소이다.
2월이라도 날씨가 더 추워졌지만 그래도 트레커들의 마을이다.
모든 것이 셋팅됐으니 점심을 거하게 먹자.
여긴 뭐가 맛있을까?
여기와서까지 피자, 스파게티, 이름모를 고기를 먹을 수 없고.
칠레 아우스트랄 맥주가 종류가 많아 모두 즐겨본다.
먼저 파타고니아 왔으니 파타고니아로... 낮술은 정말 맛있다.
여긴 해안가가 아니지만 칠레가 해물로 워낙 유명하니까
뭔지 잘 모르지만 해물로 시키니 이렇게 화려하게 준다.
비록 냉동이지만 맛있게 먹는 다.
호스텔의 체크인시간도 되고, 갈데도 없고 피곤해서 일찍 들어가기로 한다.
낮술이 취하니 더 기분좋다.
이 호스텔은 모르고 예약했지만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호스텔이다.
도착하자마자 관리인이 꽃을 정리하고 있는 데,
재배하는 식물도 아닌 것 같아 물어보니, 들판에서 꺽어온 식물이란다.
아... 거친 야성미가 이렇게 아름다울 줄이야~~~
4인 혼성 도미토리오를 들어가니, 세상에~~~
중년 미국남자 2명과 독일 청년 1명이 이미 자리잡고 있다.
와.. 이럴수도 있나~~
2층 침대가 비었으나 사다리도 없다고 하니 나보고 1층에 묵으라고 배려해준다.
그 배려는 기꺼이 받기로 하고 짐도 푸는 둥 마는 둥하고 낮술에 힘들어
바로 자버렸다.
역시 밤새도록 불편해서 잠을 제대로 못잔다.
나이들면 잠자리도 편해야 해~~~
이 사람들은 다음날부터 W트레킹 하러 간다고 식량 등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호스텔이 아담하고 이쁘다.
호스텔에서 조식포함이라 가보니, 산에서 쓰는 씨에라컵, 그릇 등 정겹다.
간단하게 커피, 우유, 빵, 씨리얼이다.
아침먹고 짐을 들고 오늘부터 또 다른 호스텔에 묵기때문에 거기 짐 두고
유람선 투어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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