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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그렇게 쏘다녔으면서도 휴가가 좀 남았다.
이런 날도 오는 구나..하하
그래서 2월에 휴가를 쓰고자 한다.
내가 원하는 트레킹을 하자니, 적어도 2주는 걸릴 것 같아 무조건 항공권을 먼저 예매해버린다.
Flight 1) Sat, Feb 6 Total time: 16hr 25min
8:15 PM Quito , Ecuador
10:30 PM Lima , Peru
11:55 PM Lima , Peru
(+ 1일) 6:20 AM Buenos Aires , Argentina
11:15 AM Buenos Aires , Argentina
2:40 PM El Calafate, SC , Argentina
Flight 2) Sat, Feb 20 Total time: 18hr 15min
9:55 AM Punta Arenas , Chile
12:05 PM Puerto Montt , Chile
12:50 PM Puerto Montt , Chile
2:30 PM Santiago , Chile
6:30 PM Santiago , Chile
8:25 PM Lima , Peru
11:50 PM Lima , Peru
2:10 AM Quito , Ecuador
처음에 엑스피디어에서 이 시간대로 1,160달러로 예매했다가 잠시 혼란이 와서
취소하고 Orbitz에 가서 똑같은 시간대로 예매를 하니 1,080달러이다.
조금 저렴한 가격에 기분이 좋았다.
엘 칼라파테로 왕복을 해도 되는 코스여서 찾아보니 1,300달러가 넘는다.
좀 돌아가고 몇 번 갈아타더라도 시간은 비슷하게 걸리고 싸니까 좋다.
이 코스를 같이 가자는 사람이 있지만, 나처럼 이렇게 시간을 빼지도 못할 것이고
트레킹 위주로 하는 것이라 내 일정을 먼저 잡았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엘칼라파테로 비행기 타고 가서
엘칼라파테에서는 모레노 빙하를 하루 볼 예정이고, 장비를 빌려
엘찰텐으로 가서 피츠로이봉과 쎄레 또레를 2박 3일로 천천히 볼 예정이다.
다시 엘칼라파테로 돌아와서 칠레 푸에르토 나탈레스로 넘어가서 장비를 빌리고
또레스 델 파이네 W트레킹을 시간봐서 3박 4일 또는 4박 5일 하고 마치고
푼타 아레나스에서 비행기타고 돌아올 예정이다.
이 일정이라면 2주면 여유아닌 여유있을 것이고, 장비는 왠만하면 가서 빌려서
혼자 트레킹하며 캠핑하며 갈 예정이다.
체력과 다리가 버텨줄 지 걱정이지만 여유있는 일정이라 천천히 가볼려고 한다.
자연에 흠뻑 취하며 혼자 즐겨볼 예정이다.
아래는 또레스 델 파이네 지도를 잘 설명해줘서 퍼왔다.
빨간색 코스가 w자로 보통 W트레킹이라고 한다.
2월이면 아르헨티나, 칠레는 한여름이어서 사람도 많을 것이고
그다지 춥진 않겠지만, 내가 가진 겨울등산복과 장비는 다 가져갈 예정이다.
아.. 이 기운으로 3월까지 버티겠다.
운동 열심히 해야겠다...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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