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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 Andermatt (빙하특급) - St. Moritz

다시 짐을 싸서 갈아타면서 Andermatt에 도착해서 빙하특급을 기다린다.
빙하특급은 처음타는 데 중간쯤에서 타서 생모리츠로 가기로 한다.
기차시간이 많이 남아 역 주변을 돌아다니며 사진찍는다.

내가 타는 시간이 점심시간이라 모두 점심을 근사하게 시켜서 파노라마를 감상하며
먹고 구경하는 기차이다.
가격도 만만찮다.  난 커피한잔 시켜서 나름 즐긴다.

드뎌 빙하특급을 탔는 데, 같이 합석하며 겨우 자리잡았다.
예약을 안해서 그렇지만 특별히 할 필요없는 것 같다.

정말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계속 장관이고
산속으로 계속 들어가는 기분이다.
계속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면 도시, 마을이 나오고...
12시 23분 기차를 탔는 데, 느려서 4시 50분에 생모리츠에 도착했다.
좀 지겨워 힘들었다.

역에서 내려 동물적인 안테나를 세워, 역시나 멀고 한참 들어가는 유스호스텔을 찾았다.
생모리츠의 유스호스텔이 좋다고 해서 겨우 왔지만 비싸다.
일반 유스호스텔은 35프랑정도인데 생모리츠같은 경우는 52프랑한다.
이틀을 묵기로 하고, 짐풀고 다시 나왔다.
산속의 도시같은 기분이고, 장엄한 산으로 둘러쌓여 있는 도시라 고즈늑한 느낌마져 든다.
스키로 더 유명한 도시같다.

여기도 만만찮게 명품도시이다.

여기서 먹거리 좀 펼쳐먹자니, 이젠 서글퍼지기까지한다.
거리에서 넉넉치 않은 음식을 싸늘하게 먹는 기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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