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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 Zermatt (Matterhorn Glacier Paradise) - Saas-fee

드뎌 오늘 체르맛으로 간다.
Vips에서 체르맛행을 갈아타는 데 느리다.
이 구간도 빙하특급구간이라 절경을 이루며 느리게 간다.

체르맛은 환경을 위해 자동차를 다른 곳에 세워두고 기차로 들어오거나
전기자동차로 이용하게 된다.
호텔들이 즐비하고, 장비점도 많아 내 눈을 홀린다.
골랐지만 썩 맘에 들지않고 치수가 맞지않아 못 사고 만다.
일본 관광객이 정말 많다. 스위스를 다니다보면 도시든 어디든지 기념품, 시계등
관광객이 많이 들르는 가게엔 일본인, 중국인이 판매원으로 있었다.
아무래도 관광객이 중국, 일본이 많아서겠고, 인력이 없어서 그런가보다.
인건비가 워낙 비싸 왠만한 가게는 7시면 모두 문닫아 썰렁한 야경을 보인다.

지대가 높아서 그런지 싸늘하게 춥다.

마테호른산을 볼 수있는 빙하전망대로 가는 길은 제법 시내를 관통한다.
마테호른산을 볼려고 기대하고 갔지만 구름에 가려있다.
54프랑이나 하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다.
3번갈아타는 데 빙하가 흐르고 해도, 그동안 봐와서 별 감흥없다.

마테호른은 이렇게 수줍게 숨어있기만 한다.

케이블카타고 가며 좀 더 가까이 빙하를 볼 수 있다.

만년설위의 스키라... 춥겠다.

여기 전망대가 3,883 m이고 옆 마테호른산은 4,478 m이다.
최고 올라올 수 있는 곳까지 올라왔다.
날씨는 너무 좋은 데 뭉개구름이 중요한 곳을 가리고 있다. 아쉽게...

케이블카 도착해서 식당이 있고, 바로 스키장으로 이어져있다.
9월인데도 체르맛에서는 스키즐기는 사람들이 더 많다.

엘리베이터가 있길래 좀 더 올라가니 또 유럽의 지붕을 보여준다.

갈아타는 곳에서 앞의 스키팀이 오르는 모습이다.  자기를 사진찍는 다고 포옴재고 있다.
스키를 저렇게 꽂아서 타고 내린다.

끝내 마테호른의 마지막보습을 이렇게 보고 돌아간다.

또 기차타고 갈 때 산이 무너져내린 모습...
이젠 내가 봐도 그 모습이 그 모습이라 전혀 새롭지않다.ㅎㅎ

Stalban이라는 곳에 내려 버스를 기다렸다.
여기도 집들이 언덕에 있다보니 마을전용 케이블카도 있다.
척박한 이 땅을 케이블카 연결하고, 암반을 뚫어 터널놓고, 기차놓고해서 아름다운 관광나라로 만든 스위스사람들...
예전엔 아무 자본이 없어 다른나라 전쟁 용병으로 팔려가기도 한 억척스런 스위스사람들...
어쨌든 부러운 나라다.

엘리베이터타고 내리면 유럽의 최고높이에 오른다.
예전 티비보니 구름이 깔려있던데, 너무 쾌청하기만 하고 마테호른은 안 보여주고...
날씨가 별로 인 것 같아 조금 실망이다.

버스타고 사스페라는 곳을 가는 데 산골짜기안에 들어선 마을을 찾아가는 것이다.
도로는 꾸불꾸불,, 180도로 돌아서 아슬아슬한 길을 벤츠버스가 잘도 간다.
가는 길이 장관이고 멋있다.
30분정도 버스로 가니 작은 마을에 도착한다.
청정지역인지 마을초입에 차를 세워놓고 들어간다. 
잠시 들러 사진만 찍고 바로 버스타고 나온다.
실제는 멋진 마을인데 사진이 표현을 못하고 있다.
- 사진을 몇장 더 발견해서 다시 올립니다.

다시 시옹으로 돌아와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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