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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엔까에서 시내버스로 20분 떨어진 곳에 바뇨스라는 곳이 있다.
바뇨가 스페인어로 화장실, 욕실 뜻이다.
에콰도르는 화산지형이라 곳곳에 바뇨스라는 곳이 많다.
가까이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뜨거운 탕이 위주인 곳도 있는데 우린 증기탕이 주 인곳으로 갔다.
입장료도 3.6불정도..
유황온천이 뜨겁게 흐른다.
현지인들은 야외에서도 즐기는 데 같이 간 동료는 지저분해서 안간다고 하지만..
난 첨벙 들어가서 잠시 놀았다.
증기탕엔 저 나무잎을 같이 넣어 살균작용등 몸에 좋다고 한다.
증기탕엔 여자, 남자 따로이고 수영복 입고 들어가서 모두 때를 벗기고 있다.ㅎㅎ
어디서 들었는 지 한국 때수건으로 미는 사람도 있다.
한인아줌마가 팔았나보다. 나도 때수건으로 밀다가 난처해서 자주 샤워하고 들어왔다.
조금 언덕배기에 올라가니 한눈에 꾸엔까가 다 보인다.
개운하다. 자주 갈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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