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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6.7.30.
속을 잘 못다스려 인수봉초입까지 걸어가는 것도 힘들어 죽는 줄알았다.
아... 산행모든것 포기하고 싶었다.
안개비도 내리고 습도도 높아 더웠고...
더 비가 내릴것같아 안갈려다가 어쩄든 붙어봐야지...
처음오르는 히메데리고 하네스차는 것부터 한참 걸리고... ㅎㅎㅎ
발목 안좋은 선배님들,
팔 안좋은 후배,
발톱빠져 힘못주는 나... '장애우등반대'라 지칭한다.ㅋㅋㅋ
고독길이 정체다.
그래서 옆의 심우길로 두피치 오르고 고독길과 만난다.
올해 처음 바위인데 몸은 가볍다.
아... 역시 난 바위체질인지 몸의 기운이 상승됨을 느끼진다...
그러나 곧 헉헉대며 정신을 못차리며 오늘 컨디션 왜이러지???
잘 챙겨먹어야겠다.
기다림과 배고픔의 연속인 바위길...
그래도 이 맛에 계속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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