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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6. 7. 23.

참가자 : 산무리 여러분...

 

산행도 시큰둥해지고
사람들도 시큰둥해지고
삶도 시큰둥해지고....

 

잠시 조용히 살아보지만 머리만 복잡해질뿐...
잠시 머리식히러 산에 가보려한다.

 

멀지않은 산행이 있어 참석을 몰래 해보는 산무리 정기산행.
일요일 아침 8시 우이동에 도착하니
새로오신 분과 인사하고 다른 분들은 기다리지만 산행이끄실 분들은 안오시고 조바심나게 만든다.

 

반가운 얼굴들도 만나고...
야영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인수야영장에 찾아가본다.
날씨는 후덥지근하다.
천천히 산책하듯 인수봉을 가운데두고 vip길이라는 코스로 돌아본다.
인수봉을 보며 등반의 욕구가 불끈불끈...
호랑이굴로 통해서 백운대꼭대기까지 여차 올라버린다.
난 영광스럽게도 20년만에 오른 백운대 꼭대기다.
고2 겨울 서울에 놀러왔더니 외삼촌이 서울구경시켜주면서
서울구경할곳은 북한산, 국립중앙박물관, 또 어디더라? 하여튼 세곳이라며
하루는 북한산 백운대를 데리고 갔는 데
그 겨울에 바위길을 가는 데 얼마나 떨고 힘들었는 지 울고 올라갔을것이다.
그렇게 잊지못하는 백운대를,
바로앞의 인수봉은 여러번 올랐어도 백운대는 딱20년만에 올라봤다.ㅎㅎ
그렇게 내려와서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과
하산주 엄청 마셨다.

 

***사진은 산무리 회원님들 사진에서 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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