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휴가 갔었다. 거의 3년동안 떠나있다가 한국돌아가 4개월 머물렀었고, 또 떠나온 지 1년만에 한국 갔었다. 그리운 한국... 도착하니 일단 기분 째진다. 떠나기 직전 나를 슬프게 하는 일을 빼면.... 많은 사람 만나고, 구석구석 가봤다. 그러나 나의 상황이 아직 한국에 머물지 못한다는 생각으로 낯설고 멀기만 했다. 지인들과 민숭맹숭 보내고, 새삼, 오랜 세월 오해로 빚어진 인연도 끊어버리고, 외로움과 숙제만 가득안고 다시 에콰도르 돌아왔다. 에콰도르에서 애틀란타에 내려서 한국가는 저 대한항공을 설레이며 기다렸었지. 2주 후에 한국에서 애틀란타와서 에콰도르가는 비행기 기다리며, 우연히도 바로 옆칸의 한국행 대한항공 게이트가 보였다. 2주전엔 저 비행기 타기위해 기다리며 설레였지.... 지금 다시 저..
정신없이 바쁠 예정이고, 휴가가 끝나도 허전함만 남았다. 너무 너무 허전하다. 술도, 오징어도, 빵도,,, 아무것도 채울 수 없었다. 저번주부터 필받은 아이패드... 저번주도 살려고 했더니 지금 배송중이라 없다고 한다. 그래서 못 샀는 데, 오늘 돈들고 그냥 나서본다. 가서 있음 사고, 없으면 잊어버리고 다음 기회에 살려고 했는 데, 의외로 조그만 책넣은 박스같은 것을 준다. 이렇게 작은 것이었나? 보호대도 앞뒤 다 사야겠고, 색깔도 나이들면서 분홍색이 좋아 분홍으로 고르고, 액정보호대도 장난아니게 비싸다. 현금내면 할인해줘? 그렇다는 데 어쩄든 적혀있는 가격보다는 싸게 산다. 16 GB, wifi, 하얀색......640 달러... 한국과 환율로 따지면 그다지 차이가 없다. 액세서리까지 747달러로 질..
매년 대사관 주최로 치루는 행사는 해외생활 16년이 지나가며, 한 해를 마무리해가는 행사로 매김하며 뜻깊게 참여한다. 올해도 10.25 개최된 행사에 우리 무역관 사람들과 같이 사진도 찍어보며 매년 달라지는 얼굴들보며 세월의 무상함은 어쩔수가 없다. 올해는 대사님도 안계시고, 관장도 자리를 비운 행사이다. 2023년은 정말 행사가 없는 해였다. 사절단도, 고객방문도, 아무 행사도 하지 않기로는 유일하지 않나싶다. 11.27일 Expo Korea 2023하루 행사만 남았을 뿐이다. 이렇게 한 해를 마무리 지어지고 있고, 올해는 너무 조용하면서도 울림이 큰 한해이다. 내년의 많이 있을 변화로 싱숭생숭한 연말이 되지 않을까. 올해는 12.11 멕시코시티 여행다녀오면 전부 끝난다. 2023년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