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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바쁠 예정이고, 휴가가 끝나도 허전함만 남았다.
너무 너무 허전하다. 술도, 오징어도, 빵도,,, 아무것도 채울 수 없었다.
저번주부터 필받은 아이패드...
저번주도 살려고 했더니 지금 배송중이라 없다고 한다.
그래서 못 샀는 데, 오늘 돈들고 그냥 나서본다.
가서 있음 사고, 없으면 잊어버리고 다음 기회에 살려고 했는 데,
의외로 조그만 책넣은 박스같은 것을 준다.
이렇게 작은 것이었나?
보호대도 앞뒤 다 사야겠고, 색깔도 나이들면서 분홍색이 좋아 분홍으로 고르고,
액정보호대도 장난아니게 비싸다.
현금내면 할인해줘? 그렇다는 데 어쩄든 적혀있는 가격보다는 싸게 산다.
16 GB, wifi, 하얀색......640 달러... 한국과 환율로 따지면 그다지 차이가 없다.
액세서리까지 747달러로 질러버렸다.
ㅋ 이 지름신으로 얼마나 뿌듯하게 버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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